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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사람을 말하다

집짓기의 새로운 페러다임, 반려견과 박준영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남다르다. 이 말 앞에는 감탄사 하나 쯤은 붙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해서가 아니다. 그런 different적 삶을 산다는 것이 괜찮다는 것이다. 창의성과 지속성 그리고 똘끼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창의란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실행없는 창의는 탁상공론처럼 잔소리에 불과하다. 아이디어 하나 있고 몇번 하다 말면 되는 일은 없다. 역사가 증명했고, 너무 쉬우면 감탄사를 들을 수 없다. 또한 남들이 하지 않거나 하다 만 것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의지 문제이다. 개빌라의 현재 지존 박준영대표를 만나다.


뭔가 즐거운 일이 있나보다. 이런 표정은 아무때나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건축전문가인데 개빌라를 짓고 있다. 조그만한 개집이 아니라 가족 함께 사는 그런 집이다. 이왕 함께 산다면 모두에게 편안함을 줘야 한다. 현재 선진국에서 반려동물의 권리문제까지 제기되는 시점에서 꽤 괜찮은 제안이다.

방송에 나왔던 장면이다. 이 동영상을 보면 바로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해된다. 

그는 만나면 항상 진지하다. 이런 웃음은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나 나온다. 특히 개집에 대한 대화에서는 말을 끊고 중간에 끼어들면 안된다. 오랜 기간 그만의 고민과 노하우를 이야기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으로도 확장하여 건설에 대한 계획과 진행이 한창이다. 개빌라는 짓는 동안 우선 예약이 많다. 방송으로 말하자면 연예인 수준이다. 무게감있는 방송에도 자주 나온다. 함께 하는 세상에 희망을 주는 일이다. 애견 카페( http://cafe.naver.com/fxstoycafe)에 가면 개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주인들의 표정이 흐뭇하다. 이유는 반려견에게 편안한 놀이의 공간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박준영 대표가 설계하는 개빌라는 일상이 반려견과 가족에게 편안하도록 배려한 기획이다. 모두가 웃는 세상은 이제 사람들만의 몫이 아님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인구의 1/4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세상이다. 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