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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장소를 만나다

<urban alice story>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F MUSEE 갤러리와 카페에 앉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모임 장소엘 간다. 분위기가 내 기분을 조정한다. 괜찮다. 커피도 뒷맛이 개운한 게 좋다. 멤버들의 미팅진행도 매끄럽다. 척척 일이 진행된다. 마음가는데로 카메라를 드리운다. 조리개가 개방된 렌즈는 뭐든 받아들인다. 막 찍는다. 누르면 작품이다. 고급진 작품들과 인테리어, 영혼까지 맑아진다. 품격은 몸에서가 아니라 환경다. 이것이 어반 앨리스의 첫느낌이다.

사진놀이가 재미난 곳이다. 어반 앨리스! 세상은 항상 앨리스를 기대한다. 신기하게 바라봐 줄 것을 요구한다. 카메라의 눈은 누구나 앨리스가 될 수 있게 해준다. 반영, 대비, 비율 등이 그것이다. 어반 앨리스 1층의 풍경이다. 2층과 3층은 기대를 위해 오늘은 남긴다. 일상은 또 다른 세상을 기대하고 설레야한다. 뻔한 세상에서 벗어나 낯선 것들과 직면해야 한다. 앉아만 있어도 상상이 밀려오는 곳, 어반 앨리스를 추천한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에 나무 가지는 춤을 춘다.

<urban alice story>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F MUSEE 갤러리와 카페에 앉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