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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프레임 속의 그들만의 소통, 연결고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소통, 연결고리>

들여다 본다. 주방에는 요리사들이 분주하다. 렌즈 구멍으로 바라본다. 호기심일 까. 낯선 풀경인지라 끌림이 있다. 의상보다 사람이 낯설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그들이 그렇다. 그 모습이 보기 좋다. 프레임 속에 3명이 존재한다. 가운데 한명은 일을 하고, 옆의 한 명은 다른 곳을 향하다. 뒤의 시선은 중앙을 향한다. 말을 걸어오는 것이다. 동선이 사방을 오간다. 가운데는 중심을 잡고, 가장자리로 향하는 시선과 대비되게 중앙으로 바라보는 여성의 시선이 하나가 된다. 엉키고 설킨 대상 간의 소통은 한장의 사진으로 완성된다. 그것이 사람에게는 끌림이 된다.  이런 모습이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