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승휴 칼럼/Photo Essay

유병완 개인전, <미완의 설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빨리 가보라! 시간없다. 왜 그러냐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하트작가 유병완의 전시 <미완의 설렘>! 가보면 알아, 내가 왜 이러는지. <미완의 설렘> 유병완 개인전 2018.10.18- 10.27. 갤러리 브레송에서. 이 곳엔 한 작가의 세상을 향한 <마음>이 전시되어 있다.


유병완 작가의 하트에 대한 몸부림은 진행형이다. <미완의 설렘>이란 제목에는 뜨거운 열정이 담겨있다. 소아암을 돕기위한 전시 등 세간에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사진을 auto로 찍었는데 따스한 색감이 묻어있다. 그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듯 하다. 책장으로 만든 하트, 들판과 벽면에 쏘아올린 하트, 동굴 속에서 발견한 실핏줄 하트 등 다양한 시도가 유병완 작가의 설렘을 담고 있다. 

차가운 세상 속에 따스함을 전하는 하트작가의 사랑은 지속적이다. 제목에 나타난 미완이란 단어는 작가의 <끊임없음>을 말해준다. 그의 설레는 모습을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약간 불편한 몸이지만 바라보는 눈빛은 당당하다. 상대를 사랑으로 보듬어준다. 그를 만나면 세상이 밝아지고 행복을 준다. 진짜다. 의리와 신뢰를 가진 남자다. 그런 중년남을 만나러가길 권한다. 시간없다. 빨리 가보라!

유병완 개인전, <미완의 설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