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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그들을 만나 그들의 말을 듣다. 라이나생명 TMR.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른 아침, 강의를 한다? 조찬도 아니고 일찍 모인다는 건 이유가 있다. 미리 강의를 듣고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이다. 전라도 광주의 라이나생명 TMR팀들이다. 강의시작과 동시에 중년여성인 사람은 손들어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하며 손을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년여성이 많다는 걸 확인하고, 그리고 난 중년여성 전문사진작가니깐. 강의는 박수와 함께 시작하고, 박수와 웃음소리로 끝난다.

<한 시간 인문학살롱>시간이다. 주제는 '긍정적 시선'이다. 결국 나를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을 가저야 한다는 이야기. 기념촬영 찍자는 사람,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 감사하다는 말과 눈빛, 그리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전화상으로의 상담은 감정노동을 하는 것이다. 강의는 말한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을 긍정하는 것이자 행복을 찾아내는 길이라고. 강의전 사진을 찍고 수업시간에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을거리를 만든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따스한 눈빛, 박수와 환호, 그리고 웃어주기의 수순을 통하여 먼곳에서 찾아온 손님을 대해준다. 부디 행복한 감정을 가지고 웃음짓는 날만 있길 바란다.

그들을 만나 그들의 말을 듣다. 라이나생명 TMR.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