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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이클 잭슨 춤을 추는 사람들, 홍대서 깜짝 '플래시몹'

 

사진: 백승휴 사진작가

6월25일 홍대에서 마이클 잭슨 서거 1주년과 한국전쟁이 발발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플래시 몹(flash mob)'이 진행됐다.

이번 플래시 몹에 참여한 사람들은 잭슨의 'beat it'과 'heal the world'에 맞춰 춤을 추고 한반도가 그려진 기(旗)를 펼치기도 했다.

플래시 몹은 불특정 다수가 이메일이나 휴대폰, 메신저 등의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춤을 추는 등의 퍼포먼스를 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퍼포먼스가 끝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흩어져 자기 갈 길을 간다.

이날 플래시 몹에 참석한 백승휴 사진작가는 "이들의 의도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플래시 몹은 의지의 표명과 동시에 젊음의 발산 퍼포먼스로 타인과 함께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현장감이 더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작가는 "마이클 잭슨의 추모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뜻이 길이 빛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외국에서부터 시작된 플래시 몹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성행하고 있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플래시 몹과 같은 퍼포먼스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백승휴 사진작가, www.100photo.co.kr)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