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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에 "포토에세이과정" 개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중앙대 포토에세이 과정


 

 

 


    제목
: 세옹지마

“나 오늘 고백했는데 채였다”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까짓 거 쿨 하게 잊어. 어차피 세상의 반은 여자야”

“정말 그럴까?”

인생은 새옹지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선물상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살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번갈아      
       가며 꺼내게 되는데 먼저 나쁜 것을 꺼내면 다음에 좋은 것을 꺼내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선물상자에는 누구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비슷비슷하게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나쁜 일이 있더라도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다음에 좋은 것을       꺼내면 되니까……


 


    제목
: 모정

모진 게 정이라던가?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등까지 밀어줘야 하는 신세라니…

내 등도 가려운데… 자식은 평생 그런 존재인가 보다. 그래서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는 거겠지.

“엄마, 좀 시원하게 밀어 봐. 그렇지.. 거기 맞아. 근데 엄마! 힘들지 않아”

“아니 괜찮아. 엄마는 하나도 안 힘들어. 봐봐… 멀쩡하잖아. 너만 좋으면 엄마도 좋아”


 


    제목
: 인생은 역시 고달퍼

오늘은 내 첫 생일이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는 엄마, 아빠 기분 맞춰주느라 나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까운 친인척들 인사 받아주느라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

다들 너무 잘 먹던데…

모델이 예쁜 건 알아서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댄다.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다.

하아~~~~~~~

인생은 역시 고달프다.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에 "포토에세이과정" 개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