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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

'명강사' 에게 이미지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미지들에 있어서 지혜가 먼저 이야기한다"
                                    - W. B. 예이츠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 자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이미지는 자신만의 만족으로 끝나지 않는다. 보여지는 것은 보는 사람의 마음이지, 보여 주는 사람의 마음이 아니다. 보여지는대로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그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

 
 '3인 3색' 의 주인공은 마이구루의 명강사들이다. 자세히 보면 포즈와 조명이 약간씩 다름을 인지할 것이다. 렌즈.포즈.조명.표정 심지어는 넥타이 스타일도 다르다. 이것은 작가의 의도이다. 작가가 그들을 이렇게 만들고 싶었다. 그것을 타인에게 강사로서의 이미지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자세히 보면 각자의 이미지들은 서로의 단점을 수정보완하는 전략적 관계임에 틀림없다. 외모는 외모일 뿐, 비교하지 말것.

"내가 최고니까" 

 
 3인 3색, 각기 다른 얼굴, 그 독창성은 70억 인구중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결론을 만들어준다. 공산품처럼 똑같다면 가격경쟁에서 저렴한 것이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각자 다르기때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의해서 차등대우를 받는다. 그것이 일명 브랜드이다. 그럼 사람을 이력과 경력 이외에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를까. 그것은 이미지이다. 누가 뭐라해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신언서판' 이라 했다. 불공평하다고 말라. 외모는 타고난 것과 만들어지는 것이 있다. 강조하는 것은 만들어진 외모를 말하며, 사진을 통해서 만들어진 외모는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보면서 평가하게 되고 부지불식간에 그 만족스런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닮아가게 된다. 사람은 이상적인 이미지와 현실적인 이미지의 차이가 많으면 자신에 대한 마족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이상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