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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인물분석

얼굴, 이 사람의 얼굴을 보라. 공인중개사 최주호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얼굴은 무슨 일을 하는가? 그의 얼굴에는 그가 보인다. 그의 천성, 살아온 흔적, 그리고 현재 나를 대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럴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아니더라.' 그럴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때의 얼굴을 잘못 본 것이다. 얼굴에는 그의 내면이 보인다. 좀 건방진 말이지만 얼굴과 표정으론 상대를 속이지 못한다. 포커페이스를 말하지만 자세히 훓어보면 읽을 수 있다. 이 사람, 그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사진은 찍으면 알게 된다. 보나마나 그는 이런 사람일 것이다. 참 괜찮은 사람, 공인중계사 최주호대표!일단 검소하다. 물건을 아낀다기보단 세상에 겸손하다는 의미이다. 검소와 겸손은 생판 다른 단어지만 이 둘을 엮어본다. 의상 톤이 그레이 톤이다. 살짝 붉은 톤의 넥타이는 그가 조심스럽게 .. 더보기
캐리어우먼 김미영, 그녀는 <보장분석의 달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 나이 50! 이쯤되면 중년여성이라해도 무방하다. , 내 전공이다. 내 전공을 말하면 사람들은 웃는다. 그래도 사실이다. 우연한 계기, 나는 중년여성을 찍게 된다. 사진이 외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 왜일까? 이런 고민은 대학원에서 논문으로 이어진다. 동일시! 인간은 만족스런 자신의 외모를 닮으려 한다. 이런 확신은 사진가인 백승휴의 삶을 바꾼다. 으로... 중년여성에게 세심한 남자이다. 상실감이 많은 중년여성, 그들에게 외모는 희망이다. 긍정하는 자아인식이다. 사진을 통해 한 여인을 들여다 본다. 직업인으로의 삶, 그 이면에 여자의 모습을 찾아본다. 일상의 모습에서 직업인의 사명을 읽는다. *순간을 즐기다. 전문가의 손길을 즐기다. 프로는 프로를 안다. 타인이 그래줬던 것처럼 상대를 .. 더보기
진지한 수업을 원한다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학생들의 수업이 진지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 기업이나 관공서의 특강,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진으로 다양한 교육을 하면서 내 삶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텍스트 위주가 아닌 사진 이미지가 들어간 사진은 시선을 끌기에 좋다. 그 중에서도 그 이미지에 자신이 들어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시선을 끄는데 딱 좋다는 의미이다.일주일 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말하라고 했다. 신선, 당황, 충격, 놀람, 흥미, 등등 다양한 느낌들을 쏟아냈다. 내 질문에 이어 그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것은 왜 그렇게 찍었느냐는 것이었다. 말을 거는 것이자, 자신을 바라 본 의미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한명 한명 촬영의도가 있다. 그들에게.. 더보기
백승휴, 나를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누군가를 찍는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해 겨우 나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면 텍스트 중독증이 몽유병 환자처럼 나도 모르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보이는 모습이 전부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은 꽤 익숙한 문장임에 틀림없다. 그러나자주 듣지만 그걸 노련하게 답하기에 역부족이다. 특히 내가 그렇다.나(자아)라는 존재가 원래 그렇기에 위로를 받는다. 누구랑 경쟁하길 싫어한다. 경쟁 자체의 개념을 없애버리자는 게 나의 신념이자 처세다.'Different' 란 특정 무기를 활용하여 버티고 살아온 삶이 아니던가?얼굴은 일단 차별화전략에서 성공적이다. 원래 얼굴이란 게 차별적이다. 누구나! 이유는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 현재 누군가 비교하고 있다면 그건 일 뿐이다. 백승휴!나는 고집.. 더보기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 뉴스킨.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 이상할 거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여자 뿐이 아니다. 남자도 좋아한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사람을 좋아하는 듯하다. 이쯤 되면 제목에서 실수한 것이 조금은 정리되는 듯하다. 나는 인물사진가이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을 찍었다. 모델학과에서 모델을 지망하는 개성넘치는 학생들도 10여년 동안 찍는 수업을 했다. 인물사진을 많이 찍으니 사람의 얼굴에서 내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신들린 것처럼 미래도 보이려한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사기치는 것 같아서 이쯤에서 접는다. 아무튼 얼굴에는 삶의 흔적과 예견할 수 있는 단서들이 즐비하다. 물론 남자를 찍는 것보다 여자를 찍으면서 더 몰입되어 진다. 이유는 그녀를 단독으로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인물사진을 찍을때 망원렌즈를 사용하지.. 더보기
저자의 얼굴은 책의 내용을 말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얼굴을 잘 생기고 못 생기고를 판단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기준을 정한다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기때문이다. 얼굴의 존재이유가 소통의 수단이라는 것을 알면 간단한 일이다. 몸무게, 키, 그리고 얼굴의 형태로 그것을 판단하기에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너무 많은 기준이 존재하고 했기에 더욱 모호하다. 멀쩡한 얼굴도 인상쓰며 덤벼들면 차갑기가 얼음판이요, 처음볼때 안좋은 인상도 자주 미소지으며 다가오면 정겹기 그지없다. 출판하면서 저자 프로필이 필요한 분이다. 주인공의 아내는 나의 페친이다. 아내는 지인을 통해 알게된 페친이요, 남편은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고 아내는 울산에서 아나운서를 비롯한 왕성한 활동을 한다. 부부 둘이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한쪽에서 적극적이면 한쪽은 잠잠해 지기 일쑤인데 이.. 더보기
사진촬영 그후, 중년여성을 아름다운 강계숙으로의 변신.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존경하는 선생님! 전문직으로 성별도 잊은채 일과 엄마로 전념하다가 어느새 중년이된 여인이 그 존재를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의 눈을 통해 예쁘게 변화된 사진을 책상 앞에 두고 마주 봅니다. '매사 강인하고 아름다우며 고귀한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아름다움은 밝은 웃음속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머리가 아닌 가슴의 언어로 제가 받아들인거지요. 태도가 엄청 바뀌었습니다." 그녀에게서 날라온 메시지였다. 성별도 잊은채 살아온 그녀, 이제 그녀가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가진 것이다. 여유는 물리적인 시간에 의해서 생성되는 것이 아닌 내면적인 것임을 인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과 엄마로의 이중적 잣대로 삶을 분리했던 그녀. 이 대목이 대한민국의 여성을 페미니스트로 .. 더보기
여자가 춤을 출땐...(이경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이에겐 춤을 가르치지 않아도 음악소리에 맞춰 흥겨운 몸짓을 한다. 춤은 내면의 끼를 발산하는 것이며, 몸은 그 자체에서 리듬을 읽어낸다. 프로 댄서는 춤의 반복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일 뿐이다. 이 여인은 누구인가? 춤꾼은 아니며, 아이를 키웠고 남편을 위해 헌신적 삶을 살아온 주부다. 50이 가까워지면서 자신을 만나고 싶었던 그냥 여자다.100일기도처럼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몸매를 만들어냈다. 사진 속의 이미지는 진공상태속의 상황처럼 최고의 정제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한가지 묻고 싶다. 왜 여자만 화장을 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멋진 포즈를 취해야 하는가가 궁금해진다.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달라운 상황들은 아닐거다. 치장한다는 것은 나를 위.. 더보기
류분순, 댄스테라피스트를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은 일정기간 한정된 공간에서 삶을 살아가다가 사라진다. 이것은 역사라는 큰 그림으로 봐야 보인다. 고층건물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위엄있고 대단한 사람도 개미처럼 움직이는 동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무리 잘나도 인간은 자연아래 조신하게 살아야하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인간은 둘로 나뉜다. 남자와 여자. 말하자면 수컷과 암컷이다. 동물들은 수컷이 화려하다. 유독 인간만이 여자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여자들은 치장하는 과정에서 희열감을 느끼고, 과시하며 또 한번 흥분한다. 곱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으면 우아해지지만, 춤을 추고 사진을 찍으면 우아함에다가 발랄과 섹시함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웃을 때도 춤을 추며 웃으면 공감이 가고, 소리내어 웃으면서 사진을 찍으면 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사실 사진은 거.. 더보기
사람을 찍다.(40 라운드 멤버들의 인물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 초보자들은 풍경이나 그 속에 사물을 찍는다. 그것은 사람을 찍는 것보다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풍경을 포함한 사물은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천천히 찍으면 된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지 않다. 카메라도 익숙치 않은데 사람까지 신경을 쓴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물사진을 찍고 인공조명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전문가로 봐준다. 그러나 사실 그 내용을 알면 어렵지 않은 일들임에 틀림없다. 뭐든지 익숙해지면 쉬운 일이 아니던가? 평상시에 자주 보던 사람을 찍는다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이유는 그 사람의 또 다른 모습을 찾기에 고정관념이 그것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찍으면 된다. 그리고 렌즈를 통해서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된다. 이것이 전문가인 내가 해줄 수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