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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백승휴의 '견공 가라사대'] "여보게! 뭘 그리 고심하는가?" 세상살이 이야기들을 견공들의 눈을 빌려 표현하는 사진작가 있다. 바로 백승휴. 그는 견공들을 의인화 하는 작업을 통해 현 세태를 풍자하고 삶의 어려움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사진 속에 담아내고 있다. 사람을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이, 백승휴 작가는 20년간의 인상사진 촬영 경험을 통해 애견들의 희노애락을 읽어낸다. 백 작가는 "강아지의 눈빛에는 그들의 진실성과 순수성이 묻어난다"라고 말한다. 사진 작품에 글과 문구를 넣는 것을 즐기는 백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 세태를 보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상자에게 작은 메시지와 함께 희망의 불씨도 안겨준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자존감과 용기, 무상, 여유로움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진 작품들이 아름다움과 신.. 더보기
2008년도 국제전 출품작 버추얼 백그라운데 빠져있을 당시 장수복장을 빌려서 촬영한 작품 전장에서의 급박한 상황을 재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중국 서안에 갔는데 한 스튜디오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받고 있었다. 사진지망생, 메이크업지망생등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실습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이런 느낌의사진을 촬영하고 싶었다. 그래서 한 컷! 열악한 상황에서 사전준비하는데 2시간, 작품 완성은 5분에 끝! 우연히 촬영한 작품인데 화려하게 치장한 아이가 이렇게 고독해 보일수가 없었다. 꼭 연예인같다는 생각. 중년여성! 내가 좋아하는 코드이다. 더보기
개똥철학 전시회에 전시되었던 애견사진들 즐거운 감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몇년전 개인전을 했던 강아지들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