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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 그리고 찍고 찍히는 것의 의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을 바라본다. 2014년 찍은 사진들이다. 외장하드를 뒤지다가 만난 의미들이다. 사진이라 말하지 않고 의미라고 말한다. 단순히 사진 만으론 아까워 글을 드리운다. 의미 부여이다. '칙칙폭폭' 기차놀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즐겁다. 카메라의 주문때문이다. 말의 요구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는 그걸 하고 있다는 사실! 그것은 그때 그곳에서의 행위이다. 삶!먼지 쌓인 사진에서 의미를 찾는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의 의미! 모델이란 대상을 찍는 과정은 말걸기이다. 시도하기 위해 모델에게 주문을 건다. 안되면 옷매무시나 헤어를 만져본다. 가까이 다가간다. 몸과 마음은 하나다.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슬슬 문을 연다. 용기가 난다. 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찍기나 찍히기나 말걸기나 함께 .. 더보기
페이스 북 예찬, 나보다 나를 잘 아는 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블로그에 글을 쓴다. 그 다음 페이스 북에 링크를 건다. 마케팅이 아닌 나만의 방식이다. 그간 행적을 페이스 북이 정리해 준다. 정리가 안되는, 정리하고 싶지도 않은 나에게 딱 좋은 제안이다.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가? 1년을 정리해 본다. 정리한 내용에서 나를 알 수 있다. 산 속의 나를 밖으로 끄집어 내 준 장본인이 바로 페이스 북이다. 감사할 일이다. 두 이미지 속에 맥락이 있다. 나는 사진가이자, 포토테라피스트이다. 주제의 대부분이 사진이며, 결과적으론 사진과 관련이 있다. 이런 말이 옳을 것이다. 여행, 요리, 그리고 반려동물에 관해 글을 썼다. 그리고 백승휴 자신을 언급했으며 사진, 이야기, 포토 테라피스트 등 다양한 단어를 쓰고 있다. 나는 사진을 통해서 사람과 대화하는 좋아한다. 결국.. 더보기
사진, 시각의 변화가 마음의 변화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으로 마음을 읽는다? 진짜일까? 책 속에는 이런 내용을 말하고 있다. 맞다. 그것은 체험을 통한 확신을 말하는 것이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것을 해석해내는데도 같다. 이유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감정이며, 모든 것이 프레임에 담기기 때문이다. 사진 감상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감정의 전이에 대해 생각해본다. 작가는 윤종식이다. 그는 틀안에 갖힌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했다. 일상의 뻔한 삶이 만들어 낸 틀을 깰 수 없음과 어느덧 그 안에서 슬픈 모습을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했다.이 사진을 보는 순간, 공감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한 여성이 있었다. 감정이입을 통해 그 사진의 타자를 자아로 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가 아닌, 주체가 아닌 객체로의 삶을 .. 더보기
작품을 통해 바라본 포징과 라이팅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상사진의 기본은 조명과 포즈다. 조명과 포즈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사진은 후작업에서 어느 정도 보정할 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편집과 출력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포징과 라이팅이 배제된 사진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콘텐츠전문가과정의 백승휴 주임교수는 “사진가에게 조명과 포징은 공기와도 같다”며, “빛은 방향과 성질에 따라 피사체의 스타일을 결정하며, 포징은 피사체가 표현하고자 하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다”라고 말한다. 미국 PPA가 인정한 사진명장 ‘마스터’ 자리에 올라 현재는 ‘포토테라피’라는 신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백승휴 사진가에게 인상사진 촬영 시 유용한 포징과 라이팅 기법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세상의 모든 사람은 고유의 얼굴.. 더보기
포토에세이과정,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강좌. by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3월 31일, 3월의 마지막날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욱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의 강의를 했다. 감성적인 사진만들기라는 제목의 강좌를 열였다. 사진가라고 하더라도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드는데 익숙하지 않다. 초보자라면 이 강의 교안을 통하여 트레이닝을 하기 바란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이 개설되었다. 2011년 3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찍은 사진에서 키워드를 찾아서 나의 생각을 풀어내는 것은 내 안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자 나 스스로를 테라피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포토테라피이다. "phototherapy" 사람들에게 사진은 소통의 도구이다. 사진만 있는 세상은 외롭고, 글만 있는 세상도 외롭다. 그러나 사진과.. 더보기
사진이 얼굴을 사랑하는 이유... 이렇게 변화했고 또 변화해야 할 사진작가 백승휴의 얼굴들. 얼굴은 변한다. 마음 먹기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인간의 몸에는 170여개의 근육이 있고 그 중 삼분의 일가량이 얼굴에 있다. 자주 쓰는 근육에 의하여 그 사람의 인상이 형성된다. 웃는 사람의 얼굴에는 주름조차도 보기 좋고, 과도한 성형하여 매끄러운 얼굴은 웃어도 어색한 표정이 보는 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좋은 인상이란 일상에서 즐거운 생각과 바른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얼굴처럼 오묘한 것은 없다.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나, 쌍둥이들 조차도 똑 같은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다양한 표정만큼이나 감정의 변화에 따라 얼굴에 나타나는 느낌이 다르다. 아마도 얼굴의 다양성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까지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