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연한 만남과 졸업식의 추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불렀던 노래 가사이다.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울컥 하곤했었다. 중고등학교, 대학 졸업식장에선 그런 감동은 없었다. 그런 감정이 사라진 현재, 졸업식장의 우연한 만남이 감동을 주었다. 식장 안에서 지인의 졸업이라며 나를 알아봐준 사람들! 박사까운을 입은 두 사람의 사진을 찍으며 의미를 떠올려본다. 박사 수료인 나에겐 찔리는 사연이 있다. 나의 아버지다. "내 아들인데 논문만 쓰면 박사여..." 아버지가 당신의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할 때 하는 말이다. 박사학위란 의미는 논문 통과라는 절차뿐일까? 지면을 통해 두사람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 박사가 부럽지만, 그래서 더욱 축하하는 바이다. 축하의 의미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