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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작가

빛은 탄생이다. 자오개 마을 프로젝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침은 하루를 탄생시키는 어머니의 자궁이다. 캄캄한 방안으로 문이 열리며 밝은 빛이 눈을 부시게 했던 어느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눈내린 아침에 누군가 첫발을 떼어 놓은 그 길이 인상적이듯 안개가 아침햇살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오개 프로젝트, 살고 싶은 곳을 표현하기 위해 구세주의 도움을 받아 아침안개를 만들어냈다. 그 빛은 당연 그곳을 비췄지만 사실 그것은 나의 마음속을 훤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더보기
포토 에세이, 추억을 기록하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청산도를 말하다. [라이프팀] 새로운 곳을 찾는다는 것은 설렘이자 삶의 활력이다. 사람은 본능처럼 남기고자 한다. 여행사진이 그렇다. 여행지에서 보았던 것을 사진으로 찍고 거기에 글을 쓴다. 이것이 포토에세이다. 포토에세이란 여행지에 대한 기록을 시각적 언어에 의해서 표현하는 것이다. 촬영에는 계획이 필요하다. 우선 시작과 끝을 알리는 사진을 구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것을 클로즈업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고, 독특한 사진을 몇 장 넣어서 시선을 끌게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 가면 된다. 나는 청산도를 말하고자 한다. 청보리가 있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맑은 섬, 그곳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섬이다. 첫 배가 6시경에 출발을 했다. 가는 도중에 해가 떴다. 갑자기 술렁이더니 사람들의 관심이 밖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