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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티라운드

시니어 아카데미 특강. (얼굴과 이미지) 60세 이상의 멋진 분들을 만나고 왔다. 강의 첫 마디. "저는 준비된 강사입니다." 이렇게 강하게 어필했다. 비웃는 듯한 분위기였다. 다시 얘기했다. "저는 중년여성의 포트레이트로 대학원에서 석사논문을 쓰면서 이날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약간의 신뢰감이 감돌았지만 약했다. 그래서 강의를 이렇게 시작했다.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여러분 눈, 코, 귀, 입 중에 없는 분 계십니까? 다 있으면 행복한 겁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약간의 공감을 했다. 그래서 한마디 더 덧붙였다. 얼굴과 이미지란 강의였기에... "여러분 이 두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사진을 찍히고 싶습니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자위했다. '이러믄 성공한거지 뭐!' 그 다음에 강의가 끝났을 때 동영상.. 더보기
사진강좌 첫번째 (직사광) 1.전형적인 자연광 2.맑은 하늘에 태양광이 비춰질 때 나타난다. 3.태양이라는 거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직접 비춘다. 4.분명한 윤곽, 짙은 그림자 그리고 한 방향으로 집중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상은 직사광선에 대한 요약이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탄생을 하였다." 우리에게 낯익은 글귀임에 틀림없다. 1839년에 만들어진 카메라로 인하여 방황했던 초상화가들이 지금의 디지털시대에 아나로그를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은 처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세상은 바뀌고 카멜레온 같이 적응해나가는 그 힘이 우리를 존재시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우회가 첫날 설레임속에 강의를 마쳤다. 첫번째 강의는 자연광속에 직사광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모든 사물속에서 우리는 배운다. 강한 빛의 양은 깊은 어.. 더보기
드럼켓 이야기-투데이코리아의 뉴스에서(사진작가 백승휴작품) 국내, 세계유일 여성 타악퍼포먼스 "드럼캣" 공연 타악퍼포먼스 "드럼캣" 감독 신영삼 그 동안 남성 뮤지션들 만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국내의 드럼 연주 부문에 두각을 나타 내고 있는 여성뮤지션이있어 화재이다.화제의 주인공 인 드럼캣은 국내유일, 세계유일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타악퍼포먼스 그룹이다. `드러머=남성`이라는 공식을 깨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섹시함을 역동적인 타악연주와 결합해 새로운 매력을 만들었다. 2006년에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다 지난 2008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공연팀 최초로 ‘2008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헤럴드 엔젤상’, ‘2008 스코틀랜드 카발케이드 베스트 유닛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파로 인정을 받.. 더보기
대한민국을 빛낼 사진명장들 (사단법인 한국사진문화협회) 금빛 메달에 빛나는 PPK의 자랑스런 얼굴들입니다. 10년의 어려웠던 PPK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탈바꿈시키는 우리들 노력의 결실입니다. PPA 마스터 포토그래퍼(Master Photographer)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프로사진가의 영예스러운 자리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며 또한 다음과 같은 책무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직업에서 이룩한 이러한 기념비적인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량은 프로 사진의 활기 넘치고 흥미로운 예술 세계의 가장 높은 기준으 로 인정받았습니다. 여러분은 높은 인격과 도덕적 기준, 건전한 시민권의 소유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디그리는 남보다 앞서는 경제적인 발걸음입니다. 소유주 이든 직원이든 여러분의 이미지는 이번 디그리 수.. 더보기
자동카메라를 구입하다. 이유는 이러하다. 새로 산 자동카메라는 언제든지 나의 호주머니에서 나와 먹고, 돌아다니고, 혼잣말로 이야기하는 것까지고 찍어댄다. 자동카메라를 하나 샀다. 재미가 쏠쏠하다. 손안에 찰싹 달라붙는 것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동영상도 된다. 화질이 전문가용으로는 적합하지는 않다. 그러나 사진이라는 것이 전부 고화질에 화보용으로 쓸 수 있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일상의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기억하는 정도로도 멋진 일이다. 처음 용도는 아내에게 선물을 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자주 가지고 다닌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같이 쓰고자 해서이다. 무거운 사진기는 내가 작업을 할 때 쓸 생각이고 세상사는 자동카메라로 맡길 예정이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시간들은 테크닉과 싸웠다. 좀 더 드라마틱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한 .. 더보기
내면의 외적방어 미학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교수) 메조 소프라노 김수정교수는 매력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첫 만남의 방어적 표현들은 내적인 부드러움의 방어적 움직임이다. 유난히 큰 눈이 외로워 보인다. 기여를 통해 나눔에 익숙한 김수정교수는 항상 무언가 해야 하는 강박관념과 그 안에서 행복을 만든다. 보는 이의 눈은 각기 다른 크기로 사물을 조명한다. 이 사진보다 나는 또 다른 이미지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나 그녀가 원하는 사진이다. 분위기와 컨셉에 따라서 광고시안속에 앉혀지지만 이 작품이 나눔콘서트의 대표로 뽑힌 것은 큰 눈으로 세상의 많은 것을 보더듬기위함일 것이다. 나는 고집스러운 구석이 많다.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 찍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은 나만의 블루오션 때문이다. 남들도 가능한 것은 나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시도한 김수정교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