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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스튜디오

빛은 탄생이다. 자오개 마을 프로젝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침은 하루를 탄생시키는 어머니의 자궁이다. 캄캄한 방안으로 문이 열리며 밝은 빛이 눈을 부시게 했던 어느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눈내린 아침에 누군가 첫발을 떼어 놓은 그 길이 인상적이듯 안개가 아침햇살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오개 프로젝트, 살고 싶은 곳을 표현하기 위해 구세주의 도움을 받아 아침안개를 만들어냈다. 그 빛은 당연 그곳을 비췄지만 사실 그것은 나의 마음속을 훤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더보기
울릉도 갈매기가 날고 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뭘 보고 있을까? 바라보는 모양이 각기 다르다. 함께 서서 바라보는가하면, 조용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무엇을 하고 있길래 그러한가? 갈매기가 날고 있다. 하늘을 난다기보다는 이상세계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갈매기를 찍은 후 지인과 돌려보며 흥미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어떤 것이 이들을 이렇게 흥미롭게 할수 있을까? 울릉도에는 이국적인 마을이 있다. 마을 그 자체가 색다른 것은 아니다. 마음 뒷쪽을 바라보라. 작은 길 하나가 나있다. 그 곳을 향해서 우리가 꿈꾸는 이상세계로 들어간다한다. 작은 어촌과 산촌의 중간정도의 분위기이나 조금 더 들어가보면 다르다. 진정 우리가 꿈꾸는 세상, 그곳에는 과연 무엇이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울릉도에 가.. 더보기
예림원, 울릉도를 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답사에 이어 두번째로 울릉도를 찾았다. 배를 타야하는 번거로움과 여행이라는 신선함을 주는 울릉도는 가면 갈 수록 매력적이다. 울릉도는 손님맞을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자연 그대로 뿐만이 아닌 그들의 자연을 보여주기 위한 공사도 한창이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한적한 곳에 고객을 만나기위해 분주했던 어제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 있었다. 거기는 예림원이었다.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일단 돈을 낸다. 입장료. 그리고 종을 치고 굴속으로 들어간다. 짧은 거리를 지나면서 기획자의 센스가 귀여움으로 변한다. 여느 관광지와는 다른, 그 터널을 지나고나면 별천지가 나온다. 새롭다. 잔잔한 연못에 비춰진 세상은 인간의 내면을 보여준다. 물감을 꾹꾹 짜다가 발라놓은 듯, 어느 화가의 집착을 표현하고 있었다. 뜨거운 태양이.. 더보기
강남구청 사진강의, "한강의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강남구청의 공무원들에게 사진강의를 한다. 처음으로 출사를 나갔다. 한강을 바라보며 그들의 꿈을 채워 나갔다. 한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신기하기도 하지. 한강에서 야경을 찍으면 한강다리를 찍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아는데 각자 다른 곳을 향해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이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촬영의도 또한 다르다.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스타일. 얼마나 멋진 일인가? 몰입. 그 몰입을 통해서 내면의 응어리를 털어내는 것이다.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한강을 비춘 저녁노을이 아름답다고는 하나 이들의 열정이 더 멋졌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여행객이 여기저기 사진을 촬영하면 그 사람이 여행지를 기억할 .. 더보기
KTV 한국정책방송, 휴먼다큐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가족사진 http://www.ktv.go.kr/common/popup/vodplayer.jsp?cid=381754 이곳을 클릭하면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말하는 가족사진의 의미에 대한 방송이 진행된다. 가족의 소중한 의미와 사진가인 내가 촬영했던 가족들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표현되어져 있다. 세상의 많은 가족들이 그 소중함을 인식하고 늘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가족에 의해서 만들어진 해맑음, 그 미소가 나를 기쁘게 했다.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에는 그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것을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한다. 한결이네 가족사진이다. 첫째만 몸으로 낳고, 둘째 셋째는 마음으로 낳았다한다. 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감상하시길... 은성이네, 첫째 .. 더보기
웨딩사진으로 사진강의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웨딩사진은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고 추억을 남기기위해 촬영한다. 사진촬영을 마치면 결혼식장에 전시할 작품을 고른다. 이 작품이 신혼집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말이다. 여기에서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신랑이나 신부가 다른 것은 다 양보해도 본인이 잘 나온 사진을 고르는데는 양보가 없다. 나는 웨딩사진 몇 컷으로 사진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하이키 사진, 밝은 톤이 70%이상의 사진을 말한다. 특히 신부의 머리카락은 최대한 부피감을 줄여야 한다. 하이키사진에 긴머리를 보이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조명비는 작게 해야 한다 조명비란 주조명과 보조조명의 밝기의 차이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이 사진의 좌측에서 들어온 빛(주조명, 키라이트라고도 함)과 전체를 밝혀주는 빛(보조조명, 필라이트라.. 더보기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의 사용을 극대화하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표준렌즈는 사람의 눈과 같은 화각을 갖는다. 그러나 광각렌즈나 망원렌즈는 화각이 좁혀지거나 넓혀져서 보인다. 망원렌즈는 피사체를 압축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광각렌즈는 피사체의 크기를 외곡 또는 넓게 많이 담아낸다. 나는 인물사진 전문가로서 사람의 얼굴에 맞춰서 렌즈를 활용한 예를 들어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본 작품은 강의를 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했다. 광각렌즈의 외곡을 이용하여 손을 부각시켰다. 시각적으로 느껴지듯이, 얼굴에 비해 유독 손이 크다. 손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광각렌즈는 "프레임안에 커다란 것을 많이 담아내기"라는 역할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 작품은 왜곡을 활용한 예이다. 광각렌즈는 프레임안에 요소들을 확장 함으로써, 요소들 사이의 관계를 과장함으로.. 더보기
제 6회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 프로필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매력적인 남성을 보라. 이 남자는 제 6회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에 나갈 사람이다. 사진은 보여지는대로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 보여지는 것은 작가가 바라보는 각도와 조명의 느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포인트를 찾아주는 것이 나의 일이다. 단련된 몸매, 화면에 잘 받을 법한 작은 얼굴, 이 모든 것이 이 남자의 장점이다. 나는 자칫 예민하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백그라운드의 밝음과 부드러운 조명을 이용하여 편안한 이미지에 집중해서 표현했다. 작가는 항상 고민한다. 내가 바라보이는 모습과 고객의 눈높이에서... 프로필 사진이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커버하는 형태의 작업이지, 포토샵의 과도한 리터칭에 의해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더보기
박한별, 멋진 풍경속의 미인촬영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준다. 여행지에서 멋진 풍광을 보고도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보았던 것을 그대로 찍어내는 것이다. 사진은 촬영자의 의도와 카메라의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태양은 자연광이라 하고, 스트로보 조명을 인공조명이라 한다. 야외촬영의 경우 자연광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공조명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사진은 항상 적당한 노출이 필요하다. 그 노출은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에 의해서 가능하다. 자연광에 노출을 맞추고 피사체에 맞는 빛을 만들어주면 된다.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이용하거나 스트로보 조명등 보조조명을 활용하여 피사체에 의도하는 노출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스트.. 더보기
오래된 가족, 그들의 가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족간의 소통이란 고액과외보다도 효능이 뛰어나다. 오래된 가족이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가족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만남이 이루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의 웨딩사진을 내가 찍었다. 광릉수목원에서 만난 그때 그 신부의 매혹스러움이란.. 아장 아장 걸어다니던 아이들이 음식점에서 밥을 두그릇이상이나 먹어치울 정도로 건장해졌다. 아들말이다. 오누이의 다정다감한 정서는 자연스럽게 가족의 숨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의 귀여운 여동생을 둔 오빠는 무척이나 동생을 사랑하는 눈치였다. 절대음감을 가진 오빠와 귀엽고 영리한 눈매를 가진 여동생의 하모니는 가정안에서 행복이 모락모락 피어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 3년전 찍었던 사진을 보고 아들이 어떤 느낌이 왔던지 가족사진을 찍자고 졸라서 왔단다. 나는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