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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돌잔치날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 아가올림. 이날은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아기에게 참으로 의미있는 날이다. 거기에 부모에겐 1년동안 밤잠을 설치며 키운 보람을 찾는 날이기도 하다. 아기가 아기다운 것은 부모의 보호가 필요하고 그들과 함께 있을때이다. 그때가 제일 사랑스럽다. 혼자서도 잘한다. 이날은 많은 사람들앞에서 뭔가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식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빨간 장미가 부담스러웠는데 빨간색깔 촛대와 더불어 잘도 어울린다. 섹시한 아기? 높이 치켜 든 술잔에는 그들의 보람과 당당함이 함께 숨을 쉰다. 모처럼 큰소리의 건배는 아기에겐 낯설은 풍경이라 어리둥절하다. 아마도 이 아이가 크면 술마시고 들어오는 아빠를 호통칠 것이 뻔하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세상이 선택과 선택속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이란 것을 인식하는 순간이다. 자 이제.. 더보기
"낯선 단어 포토테라피스트로 불리는 사진작가 백승휴씨" "낯선 단어 포토테라피스트로 불리는 사진작가 백승휴씨"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 내면에서 끄집어 내죠 우리 사회에서 주부들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性) '아줌마'로 일컬어지는 대표적 집단이다.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자신은 미처 돌볼 틈이 없다. 어느덧 희끗해진 머리카락과 자글거리는 주름살로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에 한숨을 쉬면서도 백화점에라도 들를 때면 남편과 자식들 옷부터 뒤적거리는 이들이다. 포토테라피스트로 불리는 사진작가 백승휴(시몬, 44, 서울 청담동본당)씨는 이런 아줌마들을 사진을 통해 온전히 독립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다. 상담과 사진촬영을 통해 아줌마들의 내면을 끄집어내 자신도 몰랐던 아름다움과 매력을 깨닫게 한다. 아줌마들뿐만이 아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과 대학생.. 더보기
사진작가 백승휴 작품, 2010년 PPA 국제전 입선 사진: 백승휴 작품 'The noisy world' 사진작가 백승휴의 작품이 2010년 PPA 국제전에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작품 'The noisy world'는 PPA Loan에 입선됐으며 'Big Bang'은 PPA General에 입선된 것. 백승휴 작가는 입선된 두 작품에 대해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이 작품의 입선은 작가만의 영예가 아니라 모델로 참여한 사람들에게도 있다"라고 밝혔다. 작품 'Big Bang'은 작가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백승휴는 "나는 완성된 작품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까지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백승휴 작품 'Big Bang' 국제적 사진작가 조직인 .. 더보기
2010년 ppa 국제전 출품 입선작 국제적인 사진가 조직인 PPA에는 1년에 한 번씩 사진가들이 작품을 출품한다. 작품 출품작은 10,000점이 넘는다. 그 중 선정된 작품중 2,500점의 작품이 General에 입선이 된다. 그 중에서 다시 심사를 거쳐 7-800점정도가 Loan을 받게 된다. 1년에 4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General에 입선되면 1점을 부여받고, Loan에 입선되면 2점을 받아 25점이 되어야 사진가 Master가 될 수 있다. 여기에는 봉사점수도 12점이 포함된다. 2010년도 PPA Loan입선작 "The noisy world" 나는 기분이 좋다. 이 작품의 입선은 사진가 백승휴만의 영예가 아니다. 여기에 모델로 참석하신 포티라운드멤버들에게도 있다. 아니 그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2010년 PPA General.. 더보기
작가의 시각으로 재창조되는 웨딩사진이 되어야 한다. 트렌드를 이끄는 개성 넘치는 스튜디오 ⑤ 백승휴스튜디오 데일리웨프 이경민 기자 | 입력: 2010.06.21 09:13 | 조회 7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느낌의 웨딩 앨범을 만드는 곳. 꾸준한 인기 속에서도 매 시즌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웨딩스튜디오 8곳을 소개한다. 세상 하나 뿐인 웨딩작품집 백승휴스튜디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백승휴스튜디오는 백승휴 대표의 오랜 경험과 생각들이 앨범에 반영되어 깊이 있는 사진을 만 들어내고 있다. 본래 자연스러운 것들을 좋아하는 백승휴 대표는 사진을 촬영함과 동시에 찍히는 사람이 자기 이미지를 인식함으로써 삶에 풍요로움을 줄 수 있다는‘포토테라피스트’라는 브랜드명을 내걸고 작업하고 있다. 백승휴스튜디오는 사람의 외형적인 아름다움만을 표현하는.. 더보기
동생을 기다리는 수민이의 사랑이야기.(강남구 가족사진) 노란색 병아리 수민이의 미소.동생을 기다리는 수민이의 사랑이야기.(강남구 가족사진) 어김없이 세월을 흘렀다. 수줍고 말이 없는 엄마 아빠사이에서 종알거리며 병아리같은 귀여운 수민이로 성장했다. 연신 엄마 아빠를 오가며 삐약 삐약이다. 가끔씩 나에게도 미소를 흘린다. 친근감의 표시로... 작가의 레디고와 함께 수연이는 배우로 등장하여 엄마의 라인을 잡아낸다. 능수능란한 몸놀림이 아름다운 사진미학을 탄생시켰다. 아빠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정성인지는 수민이의 행복한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사랑하는 내딸! 수민아...." 옷을 갈아 입어도 계속해서 같은 포즈로 엄마에게 장난을 거는 아이의 속마음은 동생에 대한 사랑과 시기가 반반씩! 엄마와 아빠는 수민이에게 삶에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오랜 시간 잉태의 순간.. 더보기
2010년 국제전 출품작 몇 주 전 미국으로 이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몇 점이 승리를 하고 돌아 올 지는 시어머니도 모른다. 개봉박두일 뿐이다. The noisy world A self-portrait of a dream Oh! happy day Big Bang 더보기
양수리 상추는 이슬에 젖어 섹시했다.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어제 마신 막걸리 때문이었다. 화장실이 나를 불렀다. 불현듯 선배의 텃밭이 떠올랐다. 양수리쪽에 있는 상추가 심어져 있는 그곳. 아침에 상추쌈을 싸먹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 상추의 매력은 유기농이라는것. 의도적이라기보다는 바뻐서 농약을 줄 시간이 없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유기농이 되어 버린, 주인에게 버림 받은 그 유기농. 도착하니 아침 6시! 한강변 답게 안개가 살짝, 물에는 물안개가 깔려 있었다. 크로바 꽃이 안개빛과 어우러져 분위기가 있었다. 잠시 차를 세워놓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물론 상추만 따오기에는 아까운 곳이었기에. 다양한 종류의 상추가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상추쌈에 향이 진한 깻잎을 얹어서 먹으면 군침이 두배로 .. 더보기
사진작가 백승휴, 웨딩 사진에 이야기를 담다! 사람들은 일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앞으로 평생 함께할 기약을 맺는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르게 자란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부부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런 특별함을 기념하기 위해 예비 신랑 신부들은 웨딩마치를 울리기 전, 사진 촬영을 통해 자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낸다.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곱게 화장한 사진 속 신부와 단정한 턱시도에 늠름한 모습으로 신부 옆을 지키는 신랑의 얼굴에는 행복함과 기쁨이 가득 묻어 있다. 어느 웨딩 앨범을 보더라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는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부부 내면의 모습과 그들의 이미지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해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탄생할.. 더보기
즐거운 가방 -가방을 테라피하다. 사진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사람이 웃고 있는데 왜 가방이 즐거워한다는 생각이 드는지 ... 나는 가방 이름을 '즐거운 가방'이라 명하였다. 나는 독서가 취미가 되었다. 서재에서 오래된 책이 나를 부르는 것을 가끔 경험한다. 처음 구입하여 어렵고 이질감이 있어서 그냥 꼽아 뒀는데 오랜 시간 익숙해지면서 나를 손짓하는 것이다. 나는 가끔 사물과 섹스를 한다. 오르가즘도 느낀다. 사람들은 나를 아마도 변태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내가 찍은 사진과 촬영 현장에서 그들은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여운은 오래간다. 얼마나 경제적인 흥미로움인가? 가방이 춤을 춘다. 웃음소리가 나의 귓가에서 메아리친다. 사랑하는 가방은 당분가 나에게 애인이 될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