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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가족사진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회장의 가족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뻔한 사진,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은 식상했다. 최소한 이들에게는 그랬다. 그들은 특별했으니까....

가족이란 바라보는 것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은 아니다.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 바라보는 것이다. 아이가 탄생했다. 한연희, 그녀에게 손녀가 생긴것이다. 첫째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입양하여 키운 아이들이다. 처녀때 결심한 입양때문에 첫째 아이를 낳고 영구불임수술을 했다는 그녀의 기사를 읽고 감동했다. 이 사진을  훌륭한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나의 실력이다. 나는 실력보다 더 중요한 최선을 좋아한다. 나의 최선이다. 하하하.

내일은 의미있는 날이다.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전시회를 연다. 입양아 홍보전시, 치유와 행복이다. 그러나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단어가 있다.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카테고리는 모든 이에게 해당된다. 입양아들은 가족을 찾았고,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가족을 찾고 있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은 항상 마음속에 있다. 가족은 누구의 마음속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내일 전시를 통해서 경희대병원 환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줄 것이다. 나는 사진가이기에 나의 사진을 통해서이다.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회장의 가족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