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휴 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미지로 알아내는 자아. 하남시 중대 아카데미 사진강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나는 그것을 즐긴다. 사진을 찍으면서, 강의를 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즐긴다. 그것은 사람이 사진이라는 하나의 컨텐츠에 의하여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다. 이번 하남시 중앙대 하남교육원에서의 시민들과의 만남은 또 다른 흥미로움 이었다. 다음은 교안의 일부와 수업중에 촬영한 다음 그것으로 강의진행을 했던 자료들이다. 참여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얼굴에서만 메시지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속에서도 나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고, 나의 생각과 소통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마라도에서 촬영했다. 가운데 의자를 나로 표현했다. 녹음짙은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은 나와 소통하고자하는 소재로 사용했다.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생각.. 더보기 시골 풍경, 전원생활을 꿈꾸다. 충남 대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에게 시골 풍경이란 익숙한 것이다. 공기처럼 있어도 그 가치를 인지하지 못했다. 어느날 문득 나에게 다가온 자연은 풍요와 안식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근원이며 나를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그 자연. 나는 자연을 사랑한다. 보라! 수줍은 듯 자태를 감추고 풀잎속에 숨어버린 애호박의 보드러운 숨결, 분홍색 꽃잎과 자주빛 가지의 신비로움. 벌레먹어 갈라진, 예쁘지 않았던 덜 익은 토마토가 그리 사랑스러운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인가? 자연이 나에게로 왔다. 풋고추의 풍성함은 다산을 상징이라도 하듯 주렁 주렁 달려있다. 끈적이는 눈길로 그들을 한동안 바라봤다. 흰색 박스안에 담긴 채소들. 질감들을 표현하기에 태양광보다 풍부한 빛은 없다.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어둠, 풍성한 빛은 가.. 더보기 밸리댄서는 유혹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음악은 소리를 내며, 그림은 미학적 표현을 통해서 소통을 한다. 그럼 밸리댄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정면으로 시선을 주면서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는가 하면, 부드러운 선을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오케스트라는 많은 악기들이 각기 소리를 내어 멋진 화음을 자랑한다. 그 중에는 악기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주자가 있고, 성악가처럼 자신의 온몸에서 소리를 만들어낸다. 밸리댄스는 섹시한 몸짓을 하고, 화려한 의상으로 더욱 멋진 화음을 낸다. 때로는 소품을 활용하여 더욱 강렬한 몸짓을 보여준다. 무엇으로든, 어떤 아티스트든간에 서로의 소통에서 필요한 것은 원초적으로 생성되는 내면의 소리이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단지 표현하는 방법과 스타일이 다른 뿐이다. 밸리댄서는 온 몸으로 여성의.. 더보기 현대삼호중공업 신입사원 교육 (UCC제작 프로젝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현대삼호중공업 신입사원 교육 (UCC제작 프로젝트) 녹색향기 그득한 보성! 한반도 끝자락, 푸른 바다 넘실거리는 해변에서 붉은 꿈을 꾸는 신입사원들을 만났다. 눈빛에 레이져라도 나올 듯 끓어 오르는 젊음이 현대 삼호중공업의 미래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지라 자부심이 가득한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나는 직장생활을 안해본지라 부러움도 약간은 있었다. 나는 무엇보다 퇴근후 동료들과의 한잔 술이 고팠던 것이다. 단지. 신입사원들 80명, 160개의 눈동자가 일제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함께 응해주며 분위기에 힘싸여줬던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연수회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한채 열심히 근무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ucc제작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나는 그 툴을 가르치는 일을 하.. 더보기 드림컨설팅] SBS TV 오현경 주연, 미쓰 아줌마 PPL 채선당 "미스변신 프로젝트" -화장하는 여자, 그 현장을 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는 여자다. 어찌해도 여자다. 자신의 아름다운 변신앞에서는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이 말에 반론을 제가할 수 있는 강심장은 없을 것이다. 두 여인을 변신시킨 그 증거물을 가지고 화장하는 여자 공연장으로 출동했다.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대표의 진행중에 나는 무대위에 올랐다. 조명발은 언제 받아도 설렌다.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것이 애교가 없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대답이 걸작이다. 내 남자에게만 하면 되는거 아니예요? 띵! 한방 먹었다. 그런 심플한 정답은 처음이다.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정돈된 섹시미를 보여주는 작업이었다. 카메라도 없는 무대에서 카메라를 의식이라도 한 듯 마이크를 잡고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어딘지 어색하다. 나는 양면성이 강하다. 카메라를 들면 사자, 카.. 더보기 기억을 부르는 풍경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과 풍경이 닮았다. 푸른 하늘의 뭉게구름은 청바지를 입은 젊음과 같다. 지금 가슴을 열고 그 시원한 바닷가에서 젊음을 만끽하라. 그 기억 속에서. 이 풍경에는 허와 실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모델학과 졸업여행을 사이판으로 갔다. 생각 만해도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해가 일찍 뜨는 그곳에서 학생들과 멋진 사진을 찍기로 약속을 했다. 외적 우월감을 가지고 있던 그들은 아침에 변해있었다. 그것도 많이. 물론 젊다는 게 좋다. 얼굴은 숙취에 절어 있었다. 밤새 술을 퍼마셨기에 눈은 풀렸고, 눈 밑의 다크 서클은 발등을 찍을 지경이었다. 피곤한지라 사진 촬영에 흥미로운 표정은 아니었다. 답이 없었다. 순발력을 발휘했다. 고개를 돌리고 바다를 향해 큰 호흡을 하라고 했다. 얼마나 슬기로운 행동인가? 나는 고집.. 더보기 [드림컨설팅] SBS TV 오현경 주연, 미쓰 아줌마 PPL 채선당 "미스변신 프로젝트" -변신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 아줌마들을 만났다. 전 후의 사진에서 많이 달라진 그들의 모습에서 채선당이 아줌마를 위한 대단한 프로젝트를 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중년의 또 다른 이름, 아줌마. 그들은 많은 것들에서 힘겨워하고 있다. 빈 둥우리 중후군, 폐경기, 주름의 반란등 수 많은 것들이 이들을 자극한다.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도 자존감이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뚜렷한 이목구비, 잘 정돈된 몸매, 약간은 중성적인 분위기. 신비스러움까지 간직한 그녀는 스스로를 사랑하여도 된다. 다운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가끔은 밝게 웃는 미소가 잘 어울리는 여인. 캐리어우먼스런 자태를 원했던 그녀에게 사진은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다. 활동적이며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그녀는 .. 더보기 빛의 유혹, 여름을 즐기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대낯, 아스팔트에 빛들이 춤을 춘다. 지난가는 아가씨의 허벅지를 유혹하고 있다. 녹색에 노란 자욱들, 신선하다. 경쾌하다. 휴가는 다녀왔나? 발걸음이 가볍다. 낼 모래 갈려고 그러나 또각 또각 길가가 시끄럽다. 음악소리를 내는 듯이 현란하다. 바닥을 비춘 빛들은 건물들의 속삭임이다. 아침을 알리고 밤새 안녕했는지 묻고 있다. 항상 이런 식의 평범한 입담은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그는 알고 있다. 니가 어제밤 했던 일을. 그러나 말하지 않는다.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다시 밤에 만나 흥겨운 이야기로 삶을 음미하기 위한 약속이기도 하다. 빛은 희망이고, 미래이다. 빛은 음악이고 철학이고 예술이다. 빛은 이야기이고 음성이다. 빛이 있는 곳엔 항상 그의 오랜친구 그림자도 함께 있다. 그를 무시하면 안 된다. 더보기 팬션에서 수박먹고 휴가를 즐겼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휴가는 좋다. 참 좋다. 매일 매일이 휴가였음 좋겠다. 수박을 보니 더위가 가신다. 여름휴가다. 멀리 보이는 팬션이 있다. 그곳에서의 휴가를 보냈다. 노란 빛깔이 발악을 하는 쪽은 바닷가쪽이다. 갯내음이 보일 둥 말 둥 하는 곳에 방을 잡았다. 마당에 깔린 잔디와 그 끄트머리에 놓여진 나무 테이블이 자연미를 더해줬다. 나는 그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왔다. 이틀을 보냈다. 더우면 거실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고 책을 보고, 답답하면 바다로 나가 놀았다. 태양이 뜨거우면 집안 한 평 남짓 수영장에 물받아 놓고 거기서 놀았다. 휴가 별거 있나. 즐겁게 휴식하면 그만이지. 저녁에는 어김없이 막걸리를 한잔 했다. 취기가 올라오면 테레비보다가 잠들었다. 언제인지는 모른다. 그냥 자는 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가가 열.. 더보기 아이가 달라졌어요. 드림캠프에 감사를 드립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오늘은 진지하게 두 아이를 앞에 앉혀 놓고 아버지로서 학생으로서의 도리에 대해 일장연설을 했다. 다른 때 같으면 히득대면서 웃어대며 딴 짓하던 아이들이 드림캠프를 댕겨오더니 바뀌었다. 아버지의 말에 진실성을 이해하는 눈치였다. 그게 진실이던 아니던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지만 보는 것은 믿는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찾았는데 내 딸은 내얼굴에서 자신을 찾았다. 영특한 것! 내 얼굴의 오묘함을 어찌알았을까? 두뇌까지도 유전이 된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가 드림캠프 관계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나의 멜에 보내왔다. "안녕하세요. 저 백진이에요. 1박 2일동안 좋은 경험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처음에는 어디오는줄도 모르고 왔어요. 처.. 더보기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