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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

제주도에서 생긴일  우리는 '이국적'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두장의 사진이 그렇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시선을 멈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벽위의 담쟁이 넝쿨,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이 그렇다. 평상시와 다른 풍경 속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카메라의 화각과 시점에 따라서 이처럼 달라 보인다. 약간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단조로운 일상을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기도 하다. 얼마나 신비로운 자태인가? 한 장의 사진으로 이 여인을 시집보내 주겠노라고 장담했다. 물론 나의 의지일뿐, 가고 안가고는 그녀의 팔자다. 이 세구 박사님이 그렇게 말했다. 내가 한 말이 아니다. 포티라운드 사람들이여! 이사진을 퍼다가 인터넷 유포하길 바란다. 잘 되면 양복 한 벌은 뽀너스다. 이번 여행에서의.. 더보기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을 하다. 세종문화회관의 뒷 부분에 서서 전체를 바라보았다. 무대를 비롯하여 객석에 앉아 있는 모니터의 글자까지도 시야에 들어왔다. 무대는 브라운관이요, 객석에 보이는 모니터는 자막과도 같았다. 왜 일까? 그것은 세상을 낯설게 보기 위한 나의 의도였을 것이다. 천상의 목소리가 전체에 울려 퍼지는 분위기는 내안의 감성을 끄집어 냈다. 오케스트라의 화음은 성악가 목소리를 사랑으로 감쌌다. 관객이 있고, 소리짓는 무대가 있기에 세상은 화려하다. 그 화려함속에 멋이 있고 맛이 있다. 인생이란 그런거다. 더보기
무더운 여름나기 방법 2가지. 오늘, 이들이 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 따분함을 달래줄 2가지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들은 항상 한 공간에서 24시간을 보낸 이들이 발견한 방법이기에 신빙성이 있다. 믿어도 될 임상실험 결과이다. 자! 개봉방두. 먹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위한 방법이다. 그냥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는 것이 재미있다. 먹는 양은 똑같지만 재미있고 시간보내기에 좋다. 가족끼리 집에서 음식을 먹을때도 이러면 시간 잘간다. 그냥 배를 채운다는 것보다 이렇게 하면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높아진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아버지의 화를 돋구면 아버지가 주먹질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더 좋다. 반드시 코피 터진다.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때문에 에어콘이 필요없다. 주의할 점은 코뼈 부러지는 것만 피하면 된다. .. 더보기
더불어 사는 거. 어느 날 나에게 다가온 풍경! 가을이면 단풍이 제 옷을 자랑하고 여름은 풍성한 젊음이 있고 앙상항 겨울은 화려한 날의 추억을 더듬게 한다. 이것이 우리의 주변 이야기이며 내가 살아왔던 진리와도 같은 것이다. 나무가 나에게 던져준 한 마디, '삶은 항상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라고... 더보기
마이클젝슨 추모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플래시몹 현장을 가다. 플래시몹에 나의 표현은 플래시에서 느껴지는 빛의 생동감을 표현하기위해 풍부한 측후광을 이용하여 이들의 몸짓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젊은 홍대의 거리에서 이들의 의도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마이클젝슨의 추모와 더불어 한반도평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뜻이 길이 빛나길 바란다. 의지의 표명과 동시에 젊음의 발산 포퍼먼스는 더불어 살아가는 현재를 타인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현장감이 더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긍정적인 놀이문화와 욕구의 발산은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는데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더보기
돌잔치날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 아가올림. 이날은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아기에게 참으로 의미있는 날이다. 거기에 부모에겐 1년동안 밤잠을 설치며 키운 보람을 찾는 날이기도 하다. 아기가 아기다운 것은 부모의 보호가 필요하고 그들과 함께 있을때이다. 그때가 제일 사랑스럽다. 혼자서도 잘한다. 이날은 많은 사람들앞에서 뭔가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식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빨간 장미가 부담스러웠는데 빨간색깔 촛대와 더불어 잘도 어울린다. 섹시한 아기? 높이 치켜 든 술잔에는 그들의 보람과 당당함이 함께 숨을 쉰다. 모처럼 큰소리의 건배는 아기에겐 낯설은 풍경이라 어리둥절하다. 아마도 이 아이가 크면 술마시고 들어오는 아빠를 호통칠 것이 뻔하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세상이 선택과 선택속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이란 것을 인식하는 순간이다. 자 이제.. 더보기
양수리 상추는 이슬에 젖어 섹시했다.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어제 마신 막걸리 때문이었다. 화장실이 나를 불렀다. 불현듯 선배의 텃밭이 떠올랐다. 양수리쪽에 있는 상추가 심어져 있는 그곳. 아침에 상추쌈을 싸먹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 상추의 매력은 유기농이라는것. 의도적이라기보다는 바뻐서 농약을 줄 시간이 없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유기농이 되어 버린, 주인에게 버림 받은 그 유기농. 도착하니 아침 6시! 한강변 답게 안개가 살짝, 물에는 물안개가 깔려 있었다. 크로바 꽃이 안개빛과 어우러져 분위기가 있었다. 잠시 차를 세워놓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물론 상추만 따오기에는 아까운 곳이었기에. 다양한 종류의 상추가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상추쌈에 향이 진한 깻잎을 얹어서 먹으면 군침이 두배로 .. 더보기
블루오션 블루오션, 너는 경쟁을 피하자는 것이냐, 경쟁에서 승리하자는 것이냐 정체를 밝혀라! 더보기
피트니스 우지인의 삶의 현장 동영상 밥을 같이 먹으면 정이 생기고 땀을 같이 흘리면 가족과 같은 끈끈함이 생긴다. 자신의 일에 빠진다는 것은 타인의 시각에서는 아름다움이고 스스로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최고 목표인 행복에 이르는 것이다. 더보기
김봉곤 예절학교 방문기 김봉곤 훈장님께서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매를 들었다. 효도점수를 묻자 80점을 답하자 회초리 두대를 때려줬다. 포퍼먼스를 하는줄 아는 지라 흥미로운 표정으로 답하고 있다. 도심의 기운들이 강원도 산골에 밀려오는 밤공기의 시원함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즐거운 시간들이었던 것으로 내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다. 인절미 만들기, 회초리 맞기 그리고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삼겹살에 와인 한 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