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고 싶은 여자의 웃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를 잊고 싶은 여자의 웃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이를 잊고 싶은 여자의 웃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그녀가 왔다. 날씬한 몸매, 자기관리에 신중을 기한 듯 보이는 이미지가 시선을 끌었다. 나이를 물었다.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냥 잊고 산다고 했다. 더이상 물을 수 없었다. 대화중 뽑아낸 정보로는 65세가 넘은 듯했다.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녀는 사진찍기 전에 약간의 불안한 표정이 포착되었다. 얼굴이 예쁘게 나왔음하는 집착같은 것이리라. 찡그린 얼굴, 짜증스런 표정 등 인간의 얼굴에 나타날 수 있는 내용들이 언뜻 언뜻 비쳤다. 예민한 성격과 깔끔한 성격, 자존감이 높은 그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감정의 고조에 의하여 천당과 지옥을 오갈 듯한 그녀에게 나는 주문했다. 지금 행복한 모습대로 여생을 살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주문과 함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