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샤리권

임백천, 샤리권, 드럼켓리더, 장사익, 김경호, 조연심이 백승휴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내가 아는 백승휴 작가는 이런 사람이다. 아나운서 임백천 그에게는 사람냄새가 난다. 그의 눈은 성능 좋은 카메라도 따라가지 못한다. 과대 포장된 상품이 아닌, 그가 살아왔던 경험과 생각들이 그의 사진에 는 묻어난다. 그래서 나는 사진가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백승휴 그 자체로도 좋아한다. 이 시대 최고의 춤꾼, 샤리권 백승휴는 쿠바의 남자, 열정이다. 그가 나타나자마자 주위는 온통 즐거움으로 소용돌이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모델로서 몇 시간의 작업에도 에너지의 교류 때문인지 힘겹지 않았다.” 백승휴는 꾼만이 알아볼 수 있는 꾼이다. 드럼캣 리더 유진 그의 셔터소리는 소나기가 마구 쏟아지는 것처럼 들린다. 백승휴의 등장은 화려한 막이 열리고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진다. 나는 무거운 쇠사슬을 풀어내.. 더보기
샤리권, 댄스파티를 찍다. 그리고 바라본 감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댄스파티를 열었다. 최고의 춤꾼 샤리권이 움직였다. 제자들의 춤사위와 초청댄서들의 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그녀의 몸놀림을 보았다. 얼마나 공을 들이면 저런 모습들이 탄생될 지를 생각하면서 나의 삶을 돌이켜봤다. 그것은 게으름이었다. 좀더 단련된 나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나의 사진에 얼마만큼의 열정을 들어부어야 할까? 어떤 생각들을 나의 사진사에 만들어 넣을까? 많은 고민으로 넋을 잃고 바라봤던 그날의 그 시간들이 기억에 생생하다. 7-8년이 지난 지금, 나는 춤에 대한 그때의 기억을 적어본다. 현란한 춤사위,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호흡은 호흡대로, 리듬은 리듬대로 조화의 끝판왕! 과연 연습만으로 가능할 것인지 의문을 가졌었다. 고수란 규칙과 원칙을 넘어선 경지를.. 더보기
춤을 춰라 춤을 춰. 최고의 댄서 샤리권! 춤이란 무엇인가? 마구 흔들어대는 것인가? 내 기억의 처음은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춤하면 디스코가 생각난다. 고교시절 녹음기를 들고 친구들과 뒷산으로 올라가 묘 마당에서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 막걸리에 취해 몽롱한 환영속에 휘영청거렸던 나의 젊음날. 그것이 나의 춤에 대한 기억의 시발점이다. 그날은 와인에 취해 나의 카메라까지 흔들거리고 있다. 문화다. 문화속에 댄스는 자리잡았다. 동우회, 샤리권댄스스쿨 수강생들이 내가 호텔로 들어서자마자 정신없이 파트너와 호흡하느라 바빴다. 나이 50전후의 댄서들. 나늘 이들의 화려한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무대체질인가? 아무튼 춤은 안되어도 멜랑꼴리하게 생긴 의상들이 마음에 들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춤을 상당히 잘 추는 줄 알았다. 샤리권선생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