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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

바람부는 날이면 떠나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일한 당신 떠나라! 이다. 쉼의 갈증은 휴식을 부르고, 여행의 가치를 높인다. 일상의 수평 이동만으로는 안된다. 무늬만 다른 것이다. 여행에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일상보다 심각한 권태, 거센 파도와 갈매기의 출현, 진정한 맛집과의 조우, 현지조달 러브스토리, 뭐 이것 말고도 가능성은 많다. 가능성은 허상이니 현실이 필요하다. 어찌 만들 것인가? 이런 진정한 기억을 창조할 여행의 조건이란! 주인공은 바람이다. 바람이 디자이너이다. 머리컬을 살리는 헤어 디자이너, 화려한 패션을 구사하는 역할이다. 파도의 포말이 카푸치노의 담백함으로 느껴지는 어느날! 여행은 즐거워진다. 드라이브만으로도,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간간이 차에서 내려 바람을 맞이한다면 더 좋다.바람은 마음까지 흔든다. 바람부는 날이면 .. 더보기
바디빌더계의 미켈라젤로, 유코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다이어트!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입버릇처럼 음식을 앞에서 주문이라도 외우듯 하는 소리다. '나, 다이어트해야돼!' 이렇게 중얼거리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는지 종알거린다. 다이어트의 다른 말은 몸 만들기이다. 그런데 몸은 그냥 만드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난 고집스럽게 혼자 런닝머신, 자전거, 누운채 다리들기, 바벨 들올리기 등 나만의 방식으로 땀을 낸다. 복근이 조금 나오는데 모양이 영 아니다. 몸무게도 그대로고, 땀흘리고 샤워한 다음 그날 그날 기분 좋은 거면 땡이다. 이러면 안된다는 예시를 말한 것이다.보디빌더의 몸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능력이 저평가되어 있는 숨어있는 조각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미켈란젤로의 마인드를 닮았다. 조각이란 깍는 것이 아니.. 더보기
중앙대 포토에세이과정 MT를 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떠난다는 것은 설레임이다. 다시 돌아올 기약으로 떠나기에 즐겁다.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넌다면 가슴이 저미어 올 것이다. MT를 어떤 이는 모텔의 약자라 했다. 물론 우스겟 소리이다. 그러나 우리가 다녀온 MT와 비슷한 면이 있다. 모델에서 남녀의 뜨거운 사랑처럼, 육체와 정신이 뒤섞여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우리도 그랬다. 청평의 인스타렙에서 하룻밤 사이에 여럿이 하나가 되어 돌아왔다. 뜨거운 열정의 뭉침. 중앙대 포토에세이 과정은 사진을 찍어서 글과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것 또한 MT이다. 사진과 글이 뒤엉켜서 일심동체가 되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MT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공감되지 않는가? 메인 강의는 조연심교수와 백승휴가 글과 사진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이 청평인지라 그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