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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성당

2018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을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예, 여기 있습니다."얼굴도 점으로 보이는 사람들. 그 곳에서 외마디처럼 쩌렁쩌렁 울린 대답소리가 들렸다. 기다렸다는 듯이 기쁜 마음으로 다가가는 모양. 이라 했다. 그 의 대답이었다. 2018년, 그것도 2월의 첫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이 거행되었다. 나는 청담동 성당 사진작가로 명찰을 받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망원렌즈, 그것도 초망원렌즈를 가지고 온 촬영자들 앞에서 나는 35mm 광각렌즈 하나 딸랑 들고 있었다. 나에게 이 렌즈는 다가가기의 상징이다. 멀리서 선명하게 그를 바라볼 수 있으나 그건 외형일 뿐이다.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주는 렌즈이다. 서품자들, 그들은 하나였다. 누구랄 것도 없이 하나로 보았던 나의 시선은 만족(위안)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더보기
청담성당 성모의 밤 행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5월 28일 청담동 성당에서 성모의 밤 행사가 거행되었다. 나는 진행하는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 야외에서 진행되었기에 담장밖에서도 참여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환한 불빛이 교우들의 뒷모습에 그림자를 만들었다. 그것이 내가 촬영한 사진의 첫장이라 생각한다. 촬영하는 내내, 나에게 다가온 성모님의 온화한 미소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성모의 밤하면 촛불이 떠오른다. 아이의 손에 든 촛불부터 많은 교우들의 손에 들려있는 촛불들이 의미하는 바는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