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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스튜디오

가야금 명인을 만나다. "황 병기의 벗"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1월 5일, 아침방송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을 만났다. 잔잔한 미소속에 진함이 묻어나는 그의 얼굴을 접하면서 삶은 저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 작품은 2007년 현대백화점 전시를 위해 촬영했다. 연한 잿빛머리와 피부톤의 그윽함이 멋스럽다. 두툼한 눈두덩이가 고독이 보인다. 그 안에는 예술가적인 자질이 보인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속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이 보인다. 그는 그 고독을 즐긴다고 했다. 무미를 즐긴다고 했다. 그 안에서 그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있었다. 촬영당시 해준 말이 기억난다. “사람사이는 거리를 둬야한다. 그리하여 그 사이에서 하늘 바람이 춤 출 수 있도록...” 어는 철학가의 말을 인용했으나 공감이 갔다. 가야금명인답게 선들이 일정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떨리며 내는.. 더보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by 대한영상신문의 연정희 편집장 “포토 테라피는 사진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치료함으로써 자아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마음의 눈’을 갖게 해줍니다” - 포토 테라피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백승휴 사진가를 만나다 -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반대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의식중이거나 또는 무의식중에 정신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선 이를 고치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생겨났다. 기본적인 상담을 비롯해 음악과 음식, 그림, 놀이, 독서, 시, 연극 등을 응용한 아트 테라피(Therapy)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 세계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트 테라피는 시각 매체를 통해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 시각 이미지를 대표하는 사진의 활용도는 극히 적다. 포토 테라.. 더보기
한 없이 수줍던 아이가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을 보이다. 강남구 가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흥이 있는 12살 유 정빈의 꿈은 춤추는 요리사"라고 엽서에 새겨 놓고 수줍어 말 못하던 정빈이! 사진 찍던 날 이리 저리 웃기기도 하고 간지럼도 피워봤지만,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사진이다. 그러던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당당하게 바라보는 정빈이의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자신감이 그를 생동감있는 얼굴로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사진찍기 경험에서 오는 익숙함도 있었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촬영자의 얼굴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자신의 얼굴은 스스로가 사진을 통해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인식의 결과가 정빈이의 자신감있는 얼굴로 변화시킨 것이다. 한 없이 수줍던 아이가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을 보이다. 강남구 가족사진 by 포.. 더보기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회장의 가족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뻔한 사진,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은 식상했다. 최소한 이들에게는 그랬다. 그들은 특별했으니까.... 가족이란 바라보는 것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은 아니다.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 바라보는 것이다. 아이가 탄생했다. 한연희, 그녀에게 손녀가 생긴것이다. 첫째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입양하여 키운 아이들이다. 처녀때 결심한 입양때문에 첫째 아이를 낳고 영구불임수술을 했다는 그녀의 기사를 읽고 감동했다. 이 사진을 훌륭한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나의 실력이다. 나는 실력보다 더 중요한 최선을 좋아한다. 나의 최선이다. 하하하. 내일은 의미있는 날이다.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전시회를 연다. 입양아 홍보전시, 치유와 행복이다. 그러나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단어가 있다. 가족이다. .. 더보기
웨딩사진으로 포토테라피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순수한 젊은 남녀가 나를 찾아왔다. 신랑은 카메라 울렁증, 신부는 사진이 잘 안나와 배경속에 뭍히는 사진이길 원했다. 그러나...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는 순간, 과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언제나라고 생각한다. 언제나라는 것은 없다. 젊음, 아름다움, 기쁨 그리고 슬픔까지도 그 순간의 것들은 잊혀져 간다. 그러나 나약한 인간에게 기억은 강력한 파워를 준다. 그 기억, 그 안에서 나를 찾는다. 이 한장의 사진속에는 그들의 무엇이 숨어 있을까? 카메라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사진속에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 숨쉬고 있음을 그들은 안다. 나는 이 순간이 환희스럽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다. 이들과의 만남은 신비로움과 같다. 아이가 옹아리를 하듯, 귀여운 신부의 목소리는 셔.. 더보기
샤리권, 댄스파티를 찍다. 그리고 바라본 감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댄스파티를 열었다. 최고의 춤꾼 샤리권이 움직였다. 제자들의 춤사위와 초청댄서들의 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그녀의 몸놀림을 보았다. 얼마나 공을 들이면 저런 모습들이 탄생될 지를 생각하면서 나의 삶을 돌이켜봤다. 그것은 게으름이었다. 좀더 단련된 나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나의 사진에 얼마만큼의 열정을 들어부어야 할까? 어떤 생각들을 나의 사진사에 만들어 넣을까? 많은 고민으로 넋을 잃고 바라봤던 그날의 그 시간들이 기억에 생생하다. 7-8년이 지난 지금, 나는 춤에 대한 그때의 기억을 적어본다. 현란한 춤사위,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호흡은 호흡대로, 리듬은 리듬대로 조화의 끝판왕! 과연 연습만으로 가능할 것인지 의문을 가졌었다. 고수란 규칙과 원칙을 넘어선 경지를.. 더보기
여자를 공식화하라. 포토에세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의 공식 공식의 달인, 스티븐 호킹 박사도 여자는 공식화하지 못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것들 중에 이처럼 오묘한 것이 또 있을까? 여자를 공식화하라. 포토에세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더보기
MBC 회춘프로젝트 100일의 기적 -중년여성 파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와 조연심소통전문가, 그리고 헤어디자이너 김은경이 쑈쑈쑈를 진행했다. 포토쇼, 토크쇼, 헤어메이크업쑈가 그것이다. 문여사의 변신은 아직이다. 몸매가 만들어지고 의상의 코디가 진행되면 대단한 변신이 있을 것으로 장담된다. 50대 두여인의 만남. 이번에서 6명중 50대여성으로만 진행했다. 50대 중년여성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작업을 했다. 문여사와 김여사의 만남은 친한 친구를 만난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조연심작가의 토크쇼는 눈물주머니를 열어놓는 작업인듯하다. 울고 나면 후련한 그 기분, 아마도 두 여인은 상쾌한 밤을 맞이했을 것으로 본다. 김여사는 가족의 의미를 사진을 통해서 느꼈을게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사진이 처음이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남편과의 포즈에서 수줍어하는 김여사는 .. 더보기
여자 in 백승휴 사진전과 더불어 파티를 하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0년 11월 25일, 청담동의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스튜디오. 이곳에서 세 여자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사진전을 열었다. 이름하야 [여자 in Baek Seung Hyu] 중년으로 접어든 세 여자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삶을 되돌아 보며, 내면에 숨겨진 사랑과 열정을 다시한번 느껴보는 가졌다. 또한 기존의 '사진전'의 틀을 벗어나 지식소통 조연심의 를 통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 앞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등을 함께 자리한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가수가 즉석에서 불러주는 감미로운 멜로디까지... 사진, 스토리, 음악... 세 박자가 어우러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진전이었다. [여자 in Baek Seung Hyu] 김경호대표님의 사모님과 백승휴 작가님의 사모님.. 더보기
"여자 in 백승휴" 파티를 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CIBI 전문가 김정기대표가 디자인을 했다. 그의 디자인은 봄날의 새싹들이 생기를 찾듯, 그의 손이 닿기만 하면 모든 것을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다. 대단하다. 백승휴스튜디오가 갤러리로 바뀌었다. 불빛은 크리스마스를 꿈꾸고, 전시장은 여인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고도 남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뭐니 뭐니해도 먹어야 말이 된다. 김경호 대표 내외의 내공을 보여줬다. 집안에서 파티를 많이 했던 경험을 살려서 ... 뭐라 할말이 없다.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한다. 나는 그날 황홀했다. 몇년전의 꿈을 이뤘다. 중년여성에게 포토테라피라는 것이 단지 환자들을 대하는 단어에서 생활에 활력을 준다는 것. 멋진 생각들을 더듬을 수 있는 시간이자 도구라는 것을 인식시켜준 계기였다. 세상은 바뀌고 있다. 만병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