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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아빠의 청춘! (강남구 가족사진) 아빠의 청춘! (강남구 가족사진) 내가 아는 사람중에는 김정기라는 이가 있다. 그는 자기일을 사랑한다. 아니 즐긴다. 일에 집중하면 눈매가 날카로워지면서 평상시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 바랜 색깔속에서 그날의 환영을 엿볼수 있다. 그의 노랫소리에 여자들은 흥에 겨워 어쩔 줄 몰라한다. 아마도 그는 연예시절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잡아 꼬득인 것이 틀림없다. 예쁜 여자로 말이지... '나도 기타와 노래솜씨가 이 정도 였더라면 지금의 아내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다. 이것이 삶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나 지금이라도 학원에 댕겨야겠다. 무얼할까? 기타, 하모니카, 섹스폰, 아니 댄스를 배워버려... '화이트'다.. 더보기
결혼사진,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 요즘에는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의 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려고 노력한다. 웨딩사진도 전형적인 흰색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편의 모습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만화의 '미녀와 야수' 혹은 '백설 공주'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서 사진을 만든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독특한 콘셉트의 사진을 찍기 위해 캐릭터 의상을 준비하고 사전 회의를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라며 "촬영이 들어가자 숨겨놓았던 끼를 발산하는 신랑 신부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거리낌이 없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즐긴다. 이런 그들의 에너지는 사진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들은 독창.. 더보기
더불어 사는 거. 어느 날 나에게 다가온 풍경! 가을이면 단풍이 제 옷을 자랑하고 여름은 풍성한 젊음이 있고 앙상항 겨울은 화려한 날의 추억을 더듬게 한다. 이것이 우리의 주변 이야기이며 내가 살아왔던 진리와도 같은 것이다. 나무가 나에게 던져준 한 마디, '삶은 항상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라고... 더보기
[백승휴의 견공 가라사대] 블루오션, 경쟁을 피하자는 것이냐 승리하자는 것이냐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어제만 해도 없었던 새로운 기종의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등장하는 시대다. 정보의 양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식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면서 오프라인으로는 만나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면서 경쟁구도도 치열해 지고 있다. 때문에 이런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블루오션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 기존에 보지 못했던 것 등을 찾아내기 위해 고심한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자신의 작품을 .. 더보기
청도서 말복날 전유성의 '개나 소나 콘서트' -백승휴의 애견사진전 청도서 말복날 전유성의 '개나 소나 콘서트' | 기사입력 2010-07-09 16:00 | 최종수정 2010-07-09 16:30 >'음악 감상하는 애완견' (청도=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14일 경북 청도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애완견을 위한 '개나 소나 콘서트'에서 주인과 함께 나온 애완견이 음악을 듣고 있다. 2009.7.14 > haru@yna.co.kr 작년 이어 2번째..애완견과 함께 하는 무료 공연 (청도=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청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날 개그맨 전유성씨가 마련하는 애완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9일 청도군과 개그맨 전유성씨에 따르면 다음달 8일 말복날 오후 6시 청도군 야외음악당에서 애완견을 위한 음악회 '개나 소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 더보기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결혼 결혼하면 우리는 순백의 드레스를 떠올린다. 물론 그것이 정답은 아니다. 다양성은 우리의 삶을 즐겁게 한다. 그것을 쫒아 새로움을 시도하는 이들이 있다. 자! 개봉박두! 만화영화에서는 이들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현장에서 그들이 결혼하는 것은 처음이다. 나는 근거리에서 생동감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강한 힘을 가진 수퍼맨은 아니다. 쭉 뻗은 다리, 볼륨감있는 가슴선 그리고 신비로운 파란눈의 원더우먼도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미소와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흥미를 끌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사진만으로 이들을 읽을 수는 없다. 사진의 신부의 순수한 표정은 가식이다. 마법의 성으로 야수를 찾아 온 것이다. 내숭스런 미녀의 표정과 적극적인 야수의 내면세계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사.. 더보기
[백승휴의 견공 가라사대] 결혼, 아름답거나 혹은 거추장스럽거나 사진: 백승휴 사진작가 결혼을 두고 사람들은 아름답거나 혹은 거추장스럽고 하나의 구속에 불과하다고 얘기한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인 바이런은 "죽음으로서 모든 비극은 끝나고, 결혼으로서 모든 희극은 끝난다"라고 말한다. 이와 반대로 프랑스의 철학자 이자 문학자인 몽테뉴는 "결혼이란 경건하고 신성한 결합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억제되고 진지하며 조심스럽고 양심적인 쾌락이어야 한다"라며 결혼에 신성함을 부여한다. 많은 사상가와 문학자들이 결혼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것처럼 결혼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 결혼에는 다양한 모습과 드라마가 담겨 있는 것이다. 결혼은 따뜻한 웃음과 반듯한 자세로 설정된 결혼사진과 극히 반대된다고 볼 수 있다. 최병광 카피라이터는 "도스토예프스키는 결.. 더보기
삶을 리뉴얼하다. 보디빌더의 꿈 여자라면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 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다르다. 지금도 그렇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한다. 최소한 나는 그렇다. 6개월전에 촬영한 사진과 현재의 사진이다. 이런 변화를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른다. 뽀샵을 말하는 이가 있다. 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이 속은 사람이다. 또 한 부류는 운동으로 가꾸어진 몸매가 진짜 아름답다고 말하고 박수를 보낸다. 이런 사람들은 긍정의 시각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예약한 사람이다. 그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이 모델의 경우 리터칭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군살없이 잘 다듬어진 몸매. 누가 보더라도 매혹적인 자태이다. 노력한 만큼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니 얼.. 더보기
갑자기 마이클 잭슨 춤을 추는 사람들, 홍대서 깜짝 '플래시몹' 사진: 백승휴 사진작가 6월25일 홍대에서 마이클 잭슨 서거 1주년과 한국전쟁이 발발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플래시 몹(flash mob)'이 진행됐다. 이번 플래시 몹에 참여한 사람들은 잭슨의 'beat it'과 'heal the world'에 맞춰 춤을 추고 한반도가 그려진 기(旗)를 펼치기도 했다. 플래시 몹은 불특정 다수가 이메일이나 휴대폰, 메신저 등의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춤을 추는 등의 퍼포먼스를 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퍼포먼스가 끝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흩어져 자기 갈 길을 간다. 이날 플래시 몹에 참석한 백승휴 사진작가는 "이들의 의도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플래시 몹은 의지의 표명과 동시에 젊음의 발산 퍼포먼스로 타인과 함께 .. 더보기
마이클젝슨 추모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플래시몹 현장을 가다. 플래시몹에 나의 표현은 플래시에서 느껴지는 빛의 생동감을 표현하기위해 풍부한 측후광을 이용하여 이들의 몸짓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젊은 홍대의 거리에서 이들의 의도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마이클젝슨의 추모와 더불어 한반도평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뜻이 길이 빛나길 바란다. 의지의 표명과 동시에 젊음의 발산 포퍼먼스는 더불어 살아가는 현재를 타인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현장감이 더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긍정적인 놀이문화와 욕구의 발산은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는데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