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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 워크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11월의 첫째날,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에서 워크샵을 떠났다.
워크샵은 낯선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의 신선감을 맛보는 매력이 있다. 그날의 메인은 당연히 컨셉을 잡아 촬영하는 것이었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던 순간들을 말하고자 한다. 



학생이며, 그날 모델을 하기위해 새로 마련한 모자를 멋지다. 음악소리에 맞춰 흥을 돋구는 이들은 진정한 삶을 모색하기에 충분하다. 워크샵에 임하는 열정은 단순히 사진만 잘 찍는 것이 아니라 잘 노는 것도 기본이다.



모델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만났다.
사진작가였다. 그는 풍경사진을 찍었다. 잔잔함 속에 자신의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속에서 사진에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였0다. 소심한 A형의 응어리는 스스로 풀어나가면서도, 소리치고 싶을땐 노래를 부르는 가수, 그가 가지고 있는 무수한 것들과 무궁한 것들의 내용을 보여주는 괴력의 소유자였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다시 촬영에 임하려던 시간이 환상의 시간으로 돌변했다.  멋진 일이며, 감사할 일이다.



의미있는 사진이다.

워크샵 준비위원장 이윤지씨와 컨셉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제일 먼저 OK사인을 받은 임계훈님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기대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자평한다.



즐거운 시간은 연장자들의 몸짓에서 그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인생은 잘 노는 방법을 익혔는지의 유무가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지의 판단 기준이 아닐까?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관계들이다. 가수의 공연을 제일 앞자리에서 꼼지락 손가락으로 박수를 쳐대던 아이들의 흥겨움은 어른들에게까지 전이되기에 충분했다.

참석한 많은 학생들 그리고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제는 시도한 자들만이 준비한 자리의 길목에서 둥지를 틀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식한다. 모든 것은 실천이 우선이며 말로 완성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