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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아스카 주민, 남한산성 숭렬전으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스카에 가면 곤지왕 신사가 있다. 남한산성 숭렬전은 한성백제의 숨결이 남아 있는 곳이다. 아스카 주민 일행과 양형은 박사, 정재수 작가, 그리고 일루전 촬영팀은 그곳을 찾았다. 가을 햇살이 우리를 반겼다. 그렇게 나의 카메라에는 그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기고 있었다. 카메라를 대신하여 김영화 화백의 손길에는 그 상황이 기억되고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우리를 반겼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차가 술렁이는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 앉히며, 그렇게 하루는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