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섬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까운 섬, 대마도 힐링여행.(연합뉴스 마이더스 연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이란 공간과의 만남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정과의 만남이다. 힐링여행이란 의도하는 것이 아닌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게 아닐까? 보고 듣고 함께 하며 기쁨을 배가시키는 것. ‘이제서야 왔다’라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여행은 오래 기억되고 신선한 충격처럼 짜릿하게 해준다. 그 곳이 바로 대마도였다.코발트색 바다가 펼쳐진 풍광, 남태평양의 휴양지를 방물케 했다. 사람들은 바다를 향해 셔터를 눌렀다. 뭉게 구름은 우리를 미소로 반겼다. 여름에도 한가하다는 이 해수욕장은 가족 휴양지로 딱이었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렸다. 역시, 화룡점정처럼 풍경에는 사람이 들어가야 더 아름다워진다.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가? 백제성에 올랐다. 가는 길에 일행은 넓은 가슴으로 세상을 포용하는 듯한 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