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창춘 중학생들에게 사진 이야기를 ...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원도 창춘 중학생들에게 사진 이야기를 ...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일요일이면 아이들은 논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다. 나의 어린 시절도 그랬다. 그런데 오전 10시 반경에 강의실에 들어가니 벌써 도착하여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원도 강촌역에서 보이는 창촌중학교 1학년생들이 나의 강의를 듣고 인터뷰를 하는 경험을 하기 위해 서울 상경을 한 것이었다. 작지만 야무진, 축구를 많이 해서 시커먼게 탄 얼굴을 한, 예쁘고 조심스런 여학생들로 구성된 질문단. 처음에는 적어 놓은 종이 쪽지를 보면서 떠듬거리더니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나에게 말을 걸었다. 서로가 수다를 떠는 모양으로 금새 변해버린 것이다. 여유로운 미소로 사진가에게 듣고 싶은 진솔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에게 궁금한 점들이 있을 것이다. 이 아이들이 나에게 그렇게 질문을 하면서 이야기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