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도 승봉도를 닮아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해의 승봉도, 개들도 승봉도를 닮아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연히 생각한 건데 아니면 말구다. 서해에 우뚝 서 있는 섬 승봉도를 다녀왔다. 잔잔한 것이 볼 거 하나 없는 듯 보이나 자세히 훑어보면 매력적인 섬, 승봉도! 중앙대 인물사진반 19기 멤버들이 수료후 떠난 첫번째 여행에 잠시 동행했던 짧은 여행지였다. 한나절 다녀온 기억이지만 떠올려 본다. 산을 넘어 바닷가를 잠깐 거닐면서 찍었던 사진이다. 승봉도로의 여행은 조금 맛만 본 듯하다. 산길에서 보았던 진달래와 푸릇한 이파리가 생기발랄 했고, 섬사람들의 친근한 얼굴이 아른거린다. 그들은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 친근한 얼굴들이 그립다? 승봉도는 대단히 특별한 것도 없는 잔잔한 섬이었다.소나무가 많아 자주 간벌한다는 말을 들으니 산길에서 소나무에 흰색칠을 해 놓은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