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봉다리와 엿장수의 가위소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천 풍물시장 2탄, 검정 봉다리와 엿장수의 가위소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장날, 아직도 살아 있다. 약간의 오리지널리티만이 상실했을 뿐이다. 현대화된 시설이 그 첫번째이고, 물건의 다양성이 결여도 그 이유중의 하나이다. 누구는 이를 느끼기 위해 중국으로 간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의 것에서 찾지 못한다면 그 진정성이 존재할까. 사진가들은 장날, '사라지는 장면'을 움켜잡기 위해 시골로 시골로 깊숙히 찾아든다. 나는 춘천 풍물시장에서 장날이 가지고 있는 그 맛을 조금이나마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그 이유는 잠깐씩 스치고 지나가는 상황에서 촉을 드리웠기 때문일 것이다.다른 사진의 대비는 더 많은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세상은 두부류의 인간으로 나뉜다. 사진을 찍어도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으로. 생선가게 아줌마! 무뚝뚝한 표정이 당연히 거부할 거란 예상으로 찰나를 포착하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