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스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의 콜카타, 어느 시골의 아침 풍경 속으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도는 아침풍경이 왠지 끌린다. 나에겐 특히 그렇다. 찍을땐 다 새로워서 잘 모른다. 곰곰이 생각해야 느껴진다. 구름을 뚫고 나온 햇빛이 잔잔하게 다가와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멀리에서 안개가 뿌연 질감으로 다가온다. '화들짝' 인사가 아니어도 좋다. 사람들의 잔잔한 표정이 정감을 준다. 아침은 겐지스 강변에 떠있는 조각배로부터 시작된다. 아침이면 동네 사람들이 길가를 서있거나 돌아 다닌다. 밭일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가던길도 멈춘다. 찍으라는 눈빛은 보이지 않지만 다 찍을때까지 서있다. 자신의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지도 않다. 내심 즐기는 모습인데 그냥 과정이 좋은가 보다. 사진 찍히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야자열매를 실고가는 농부, 그가 지나자 먹고싶어진다. 멀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