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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대왕

환영(illusion), 헛것이 보일 때까지 찍어라. 곤지대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환영(illusion), 헛것이 보일 때까지 찍어라. 곤지대왕 사람이 기력이 쇠하면 헛것이 보인다. 때로는 아이들의 장난처럼 눈동자의 밑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두개의 상이 보인다. 이것을 환영(illusion)이라고 한다. 헛것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나오는 '피뢰침'처럼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천연덕스러운 뻥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사람의 눈으로 환영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한번 크게 놀라면 그와 비슷한 모양만 보더라도 그렇게 보인다. 이처럼 한두 번의 환영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과는 다르게 카메라는 그 광.. 더보기
일본 오사카의 곤지대왕을 찾아서 프로젝트,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일본 오사카의 곤지대왕을 찾아서 프로젝트,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의 주임교수다. 나를 따르는 학생들의 1년, 아니 졸업후에도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다. 사실 '막중한'이라는 무거운 단어를 던져 놓긴했지만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다. 1년에 두번정도 워크샵을 진행하며 스스로 느끼게 해주면 된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뭐라 단정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만큼은 사실이다. 교육이 사람을 바꾼다는 명제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없다. 아름다운 여자의 유혹도 이보다 강력하지는 못하다고 단언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의 강의진행방식의 특징 중에는 워크샵이 있다. 모델학과, 뷰티학과, 그리고 사진가가 모여서 뭔가를 고민하면서 만들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