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차여행 3탄

기차여행 4탄, 경전선의 진상역에서 고기를 먹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철도여행을 여유롭게 하기 좋은 것은 코레일에서 발행하는 3일간의 패스가 제격이다. ktx만 제외하고 어떤 기차든지 올라탈 수 있다. 원래 입석이 원칙이나 평일날에는 비는 자리가 많아 편히 앉을 수 있다. 전주에서 새벽에 움직여서 순천으로, 그곳에서 경전선에 올랐다. 경전선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다하여 이름을 붙였다. 그 총길이 300km가 넘으며 구간이 경치가 아주 좋은 철도이다. 가는 길에 점심을 먹을 곳을 찾던 중, 간이역이 식당이 된 곳을 알게 되었다. 그곳은 진상역이었다. 기차는 우리들만을 내려주며, 승무원은 여기에 내리는 우리를 의아해하며 바라보았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일행은 떠나는 기차를 쫓아가며 소리를 지른다. 빠르지 않은, 예전 같으면 비둘기처럼 여유로운 기차였다. 이름은 무궁화호. 진.. 더보기
기차여행 3탄, 평택역에 잠깐 내리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지역이 변하고 있다. 지자제의 계획아래, 공격적이면서도 무분별하게 변화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평택역주변이다. 평택시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곳이 무분별한지, 긍정적으로 개발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바라 본 그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객관적 근거에 의한 사진적 표현기법에 의하여 논하고자 한다.이번 기차여행에서 이벤트로 진행된 조별로 기차역에 하차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그곳을 표현하는 것을 진행했다. 우리팀은 평택역에서 하차했다. 이유는 아침 안개가 자욱이 낀 모습 때문이었다. 평택역을 나오자마자, 빌딩 사이로 텃밭까지 딸린 가정집이 시대의 흐름에 저항하듯 당당하게 버티고 있었다. 첫번째 만난 이 장면이 평택 찍기의 컨셉을 정해 놓았다.동네 돌며 프레임에 담긴 집이다.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