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곳.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향, 마음이 머무는 곳.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올해로 100살이 되는 노인이 계신 곳. 70대 초반의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 하는 곳. 그곳은 나의 고향집이다. 나의 할머니는 올해로 100세다. 물론 장수는 명에 맡겨지지만 봉양하는 자식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환경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보냈고, 꿈을 키웠으며 힘겨울때 떠 오르는 그곳, 나의 고향이다. 아침이 밝아 왔다. 햇살이 마을을 비춘다. 못자리할 씻나락을 키우고 있는 더미와 마을 중앙에 오래 된 집에 비춰진 낮은 가옥이 추억을 되살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연녹색의 빛깔이 빛을 받아 생명이 살아남을 느끼게 해준다.외양간만 보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그 기억은 대학입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87년 소파동으로 인하여 4년 등록금을 마련하고자 키워왔던 소의 꿈이 아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