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래동 서쉐프키친에서 돌잔치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잃어버린 신발 한짝. 아기 신발이다. 대충 예상은 간다. 신발 한짝을 잃어버린 것이다. 아이를 들쳐 없고 정신없이 어디론가 황급히 떠나는 엄마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맞다. 아기 돌날 생긴 일이다. 돌날 엄마는 제 정신이 아니다. 아이를 낳아 1년 동안 키우느라 , 1년을 생각하니 더욱 뭉클해 진다. 그날 엄마는 무조건 감동적이다. 신발하나 아기 장난감만 봐도 눈물이 난다. 엄마는 그렇다. 아빠만 조금 안다. 이게 바로 돌날 풍경이다.계속 진행되는 코스, 중간에 사진 좀 찍으려고 하는데 가족들이 기다려주지 않는다. 주인공은 울다가 웃다가 한다. 이 모습이 바로 인생이다. 울어야 맛이라며 부모를 안심시키고 콧물 나온 모습까지 찍는다. 진짜로 이게 맛이다. 돌날 아기가 싱글벙글 웃으며 손님을 맞을 순 없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