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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은

도사모, 도전하는 사진가들의 모임 전시장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장애인들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로 인하여 그들과 친해졌다. 서로 친하다고 말하기엔 좀 어폐가 있을 것 같고, 내 스스로가 그들에게 마음을 열어놨다. 몇 년전 국제 장애인 선수권대회에서 인물사진 종목 선수들을 지도하면서부터였다. 그곳에서 만난, 물론 직접적 지도를 하지 않았던 야외촬영 선수였던 박숙은씨와의 인연으로 '세상은 여행이다.'란 전시회 오프닝에 참석하게 되었다. 홍대 근처 아담한 전시장, 그들의 생각을 전시하고 있었다. 10여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을 버티고 여기까지 온 이야기가 짧을 수가 없었고 가볍게 들리지도 않았다. 산만한 나도 경청할 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도사리고 있었다. 두분의 지도 작가가 있었고, 여성작가께서 당당하게 그들이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었다.회장이다. 지체장.. 더보기
장애인 세계대회 선수들의 전시회, 모리때 정기 그룹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장애인 세계대회 선수들의 전시회, 모리때 정기 그룹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토요일 오후, 서울 시내를 이동할 때면 항상 전철을 탄다. 2012년 11월 3일, 그날은 달랐다. 동행하는 사람이 있어 그의 차에 몸을 실었다. 막히는 걸 뻔히 알면서 이정도는 아닐거라는 긍정적인 판단이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4시 오프닝을 대비하여 1시간전에 출발했건만 30분 늦게 도착했다. 반갑게 맞아주는 그들, 나를 더욱 미안하게 만들었다. 세련된 엽서가 눈길을 끌었다. 모리때, 그 내용은 모른다. 그러나 이런 모임을 만들고, 움직이고, 화합한 몇명의 사람들에 의해 이 이름은 생겨났고 유지되었을 것이다. 고단한 일이다. 그러나 애착을 가지고 몸을 던지면 재미난 일이다. 그렇게 이들은 작품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게 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