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둘레길에서 만난 새로운 것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암산 둘레길에서 만난 것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삶은 항상 새로움을 만난다. 모든 것이 새로운 것들이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장소를 만나는 것도 때로는 느낌을 만나는 것들이 전부 그렇다. 불암산에 올랐다. 정확하게 말하면 둘레길을 걸은 것이다. 수락산을 알았어도, 불암산은 낯선 이름이었다. 서울은 좋은 곳이다. 가까이에 산이 있고, 도시를 가르지른 한강이 있기에 그렇다. 등산로 초입부터가 깊은 산 속 같다. 뒤를 돌아보니 아파트가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듯하고, 나무가지 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이 문양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계곡에 물이라도 흘렀더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는 사람과 둘레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산에 오면 사람들의 얼굴까지도 밝아지는 듯하다. 산바람이 좋았다. 사람들이 앉은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