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쳐(big picture)의 꿈에 대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빅 픽쳐(big picture)의 꿈과 삶에 대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터넷 서점에서 사진관련 키워드를 입력했다가 만난 책, 빅픽처가 영화로 나왔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기댓거리였다. 영화속의 장면들을 어떤 방식으로 영상화했을지에 대한 것이었다. 영화를 찍거나, 사진을 찌거나 모든 원작은 세상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자기 것이 아니다. 감상자의 것이 되고 마는 것이 예술의 습성이다. 나는 작가의 의도에 의하여 영화를 보지 않는다. 특히 빅픽처는 그랬다. 뭔가 다른 나만의 감정을 만들어내고자, 그 안에서 삶에 대한 논리를 끄집어 내고자 하는 욕심때문이기도 했다.정장차림의 멋쟁이 주인공이다. 폴 엑스벤은 외모에서 프랑스적 남성의 이미지. 사진을 찍고 있는 피사체는 자신이다. 셔터를 누르고 빛을 밝히는 그 과정에서 미간에 주름진 고뇌스러움과 환희스러울 정도로 비춰지는 스트로보광이 대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