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그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속의 그 사람, 사진을 추억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facebook을 좋아한다. 생뚱맞은 기억까지도 상기시켜준다. 현재를 그 시간과 그 장소로 데려다 준다. 뭔가 새로운 감정으로의 이입을 가능하게 해준다. 주도적 성향게 나에게도 이 사진은 계속 라는 피동적 말을 쓰게 한다. 그가 인도해 주는대로 따라가고 싶은 충동, 그런 감정이 나쁘진 않다. facebook에서 2년전에 썼다는 말과 함께 페이지를 열어주면 자세히 훑어보며 '내가 그땐 그랬었지?'라고 되뇌이며 나를 객관화하기 시작한다. 2015년 8월 27일날 쓴 짧은 글이다. 이때까지만해도 난 ebook을 쓰지 않았다. 가로사진으로 찍었고, 물음 일색이었다. 거기에 대한 답을 논할 책임도 회피하고 있었다. 양복입은 사람과 오토바이, 어울리지 않는 컨셉이지만 공간 공유를 이유로 묶었다. 난 요즘 세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