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이란 기억 속의 어린 아이를 만나는 것.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여행이란 기억 속의 어린 아이를 만나는 것.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이 즐거운 이유가 뭘까? 낯섦과의 직면에 있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새로움을 찾아가는 것이다. 거기다 무작정 맑은 날씨보다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좀 더 낯설다. 바람도 더 쎄게 불면 더 좋다. 사진을 찍을 때 머리 좀 휘날리면 더 색다르다. 일상에서 머리카락이 심하게 흔날리는 장면을 만난다는 건 승질나서 고함지를 때나 있는 장면이다. 여행은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다. 그러나 여럿이 가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이유는 경우의 수가 많아지기때문이다. 바람잡이 한사람만으로도 웃음의 도미노가 일어난다. 웃음은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웃으면 여행내내 웃는다. 웃음은 엔진의 시동과도 같다. 한번 켜 놓으면 언제든지 뻥뻥 터진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 웃음으로 일관된 여행이 또 있을까? 약오르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