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암병동에 전시하다. 소지연작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대 암병동에 전시하다. 소지연작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몇 년만에 수필반을 찾았다. 나름, 강한 의욕을 가지고 찾아간 것이다. 많은 분들이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정겨운 사람들!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을 찍는 행위는 다같이 내면의 응어리를 풀어 내는 작업이다. 그럼으로써 스스로를 찾아가는 것이다. 글과 사진, 텍스트와 이미지는 융합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융합이라는 긍정성을 알고 있지만 이미지가 텍스트를 만난다는 것이 바로 사진가에게 텍스트 구사 능력과 관련이 있다. 나는 종로구 인사동에서 스튜디오를 처음 열었다. 신랑신부들의 웨딩촬영은 창경궁에서 찍었다.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과 하루에도 몇쌍씩 찍어야 했던 그 시절 그때를 생각이 떠오른다. 항상 이마와 등줄기에 항상 땀이 흥건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에 비하면 젊은 시절이다. 창경궁 입구 건너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