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에서 바람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석모도에서 소원을 빌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한다면 한다. 올해만해도 두번이나 석모도로 향했다. 지난번 방문 후 다시 오리라 다짐한 결과였다. 나는 정의한다. 섬은 외로워야하고, 찾아가기 불편해야 한다고. 지난번에 가족과 함께 왔고, 이번엔 일행들과 함께했다. 육지에서 엄청 가까운 곳이었지만 배를 타고들어가는 절차가 마음에 들었다. 지난 번에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 짐을 풀었고, 이번에는 석모도 휴양림에서 보냈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아니 즐거워야 한다.한겨울에 들렀을 땐 눈이 없었지만 한참 지난 후인 이번엔 해변에 눈이 덮여 있었다. 거무티티한 눈이 몇일전에 내렸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북극 얼음을 상상하도록 의도했다. 해수욕장에 바위가 듬섬듬성있는 곳은 많지 않다. 석모도의 민머루 해수욕장만의 매력이라고나 할까.보문사 뒷편으로 바위산이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