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 포구쪽에서 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낮, 소래 포구쪽에서 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들이 모이면 뭘 하고 놀까? 난 언제 부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사진 놀이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 국한된 얘기긴 하지만. 그만큼 내가 만나는 대부분은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사진 찍기를 즐기는 이에게는 이만한 즐거움도 없다. 골프와 사진은 많이 닮아 있다. 골프는 공을 치고 그 곳으로 간다. 사진은 눈에 띄는 곳을 찍고 그 곳을 향해 셔터를 누른다. 대단한 인연이다. 그래서 내 지인들은 골프 치자는 말을 내게 하지 않는다. 이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날은 소래포구쪽으로 갔다. 여유있게 움직였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나절에 찍는 것이 분위기나 만족도가 높겠지만 이번은 멋진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 곳을 구경하러 갔다. 이 곳은 수강생들이 찍어온 사진을 많이 봤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