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현실과 환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현실과 환영. 나는 한달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오사카를 두번 방문했다. 첫번째는 학생들과의 졸업여행이었고, 두번째는 가족여행이었다. 왜, 여행과 쇼펜하우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철학자란 인간의 삶의 원초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으며 사는 사람이고, 그가 남긴 말때문이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보이는가, 아니면 보고자하는대로 보이는가라는 질문과 그의 답변이 명료했고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답은 보고자하는대로 보인다였다. 염세주의자였던 쇼펜하우어의 논리는 결코 부정적이지는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보고자하는 목적에 따라서 오사카의 나라가 달리 보였다는 것이다. 1차원적인 사슴이 많은 곳, 아들이 모이를 주는 장면만 보이는 가족여행에서의 시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