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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연예의 맛 & 책, 아트 인문학 여행의 공통점.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상에는 쌍둥이만 닮아 있는 것은 아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닮은 것들이 많다. 눈에 보이는 것만 닮은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의미에서의 닮은 꼴은 더욱 사람들을 흥미롭게 한다.의미로의 닮은꼴은 많은 사유 속에서 발견된다. 사실, 영역이 다른 곳에서의 닮음을 찾아낸다는 것은 보물찾기처럼 찾아냈을때의 기분은 남다르다. 어떻게 묶어내느냐가 관건일 뿐 다양한 분야에서 그런 경우의 수는 많다. 영화, 연예의 맛 & 책, 아트 인문학 여행의 닮은 꼴을 찾아내면서 싱글벙글하고 있는 나를 만났다. 코믹영화의 진수는 국산영화에 있다. 이유는 문화적 공감때문이다. 웃어야 할 시점과 코드가 맞지 않으면 영화 속에서는 웃고 있지만 보는 사람은 썰렁할 수가 있다. 산부인과 남자의사와 비뇨기과 여자의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 더보기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낯섬과 익숙함)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요즘 나는 권태에 관심이 많다. '권태를 극복하는 사진찍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한다. 피터 루이의 책, 권태에는 '그 창조적인 역사'라고 해석했다. 노인들의 장수 사진을 찍으며, 그들의 '웃을 일이 없어'라는 말에서 권태는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인지 몇 일 사이 두통이 심하다. 편히 쉬라는 약사의 말대로 영화나 한편 보면서 쉴까해서 본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였다. 교통사고로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여자와 그를 사랑하는 남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풀었다. 사실, 가족이나 주변인과 특히 본인에게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머리가 아파 기억상실증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상상과 우리도 지금 영화 속 주인공처럼 반복 된 일상을 낯선 일과로 착각하며.. 더보기
영화, 그래비티와 말하기.(인식과 관계의 교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영화를 자주 본다. 언제, 누구와 보는가에 따라서 영화를 다르게 느끼곤 한다. 혼자 보기를 즐긴다. 이유는 주변 환경에 의해서 영화에 대한 몰입이 방해가 될 수 있기때문이다. 나에게 영화는 현장에서 감동을 받는가 하면, 한참이 지난후에 공감하며 즐거움을 느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비티, 이 영화가 그렇다.인식.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그냥 혼자, 절대고독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현대인들은 풍요와 편리함속에 그럴 기회를 박탈당한채 살고 있다. 라디오 채널을 돌리다가 지구에서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에 반가워하는 장면, 영화를 접하는 나에게도 반가움이었다. 반갑다는 말로 표현조차 적당치않아 놀람정도는 되어야 할 감정이다. 뻔한 일상처럼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극한 고독감의 찾아낸 색다름 만남이다. 이런 일은 사.. 더보기
영화, 빅 픽쳐(big picture)의 꿈과 삶에 대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터넷 서점에서 사진관련 키워드를 입력했다가 만난 책, 빅픽처가 영화로 나왔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기댓거리였다. 영화속의 장면들을 어떤 방식으로 영상화했을지에 대한 것이었다. 영화를 찍거나, 사진을 찌거나 모든 원작은 세상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자기 것이 아니다. 감상자의 것이 되고 마는 것이 예술의 습성이다. 나는 작가의 의도에 의하여 영화를 보지 않는다. 특히 빅픽처는 그랬다. 뭔가 다른 나만의 감정을 만들어내고자, 그 안에서 삶에 대한 논리를 끄집어 내고자 하는 욕심때문이기도 했다.정장차림의 멋쟁이 주인공이다. 폴 엑스벤은 외모에서 프랑스적 남성의 이미지. 사진을 찍고 있는 피사체는 자신이다. 셔터를 누르고 빛을 밝히는 그 과정에서 미간에 주름진 고뇌스러움과 환희스러울 정도로 비춰지는 스트로보광이 대비.. 더보기
영화, 페이스메이커를 통한 진정한 삶이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실제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그것은 영상미를 통한 제작진들의 노련미를 들 수도 있지만 이런 영화들은 참여하는 배우들에서 느낄 수 있다. 김영민(주만호분)이 그렇고 감초연기를 하는 조연들의 감칠만나는 연기에 의해서 전체적인 시선이 자연스럽게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한다.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아버지들이, 국민들이,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이 희생자로 살아왔다. 그 부속같은 위치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왔다. 그것이 착각이어도 좋다. 그게 행복한 거다. 그 느낌을 찾아서 처절하게 강행군을 했던 많은 사람들 중에 분명 나도 끼어 있을 것이다 . 작은 차이에 의해 행복의 희비가 엇갈린다. 때론 무지가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냉정하.. 더보기
영화, the PURSUIT of HAPPYNESS(행복을 찾아서) 윌 스미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영화광은 아니다. 영화를 평론가적인 입장에서 평가하고자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영화의 각본과 디렉터의 의도, 그리고 나에게 맞는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극화하여 나의 내면과의 긍정적 만남을 시도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의 입장에서 보면 영화만한 것도 없다. 심사숙고하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비주얼을 합하여 만들어낸 완성품이 바로 영화아니던가. 철지난 유행처럼 나의 손에 들어온 영화, '행복을 찾아서'(윌 스미스 주연)는 인간 누구나 난제이기도 한 로망에 대한 혼돈을 다루는 것이어서 나의 눈길을 끌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열심히 사는 이 모습이 과연 잘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위안이 되었던 영화였던 것도 사실이다. 내세우기에 부실한 학벌.. 더보기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감상하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의학이 발달하고, 그로인한 인간의 수명도 연장되었다. 맘대로 죽기도 힘들어졌다. 그렇지만 인간이 기본적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교육이란 국가적 시스템으로 국민에게 던져주는 혜택이기에 휩씁려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이 겪게되는 것은 유아기부터 시작하여 노인으로 마무리를 지우며 그 무엇으로도 속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것들을 말한다. 청소년기의 방황으로는 사춘기가 있고, 중년기에 들어가면 심오하게 인생을 논하는 일명, 사추기를 맞이하게 된다. 다시 또 좌절과 다운된 노년도 맞이한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쪽으로 흘러간다. 이런 것들은 때로 혼자 겪는 것이 아닌 배우자와 함께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결혼 정년기가 되면 전극처럼 착 달라붙어 버리는 것과 같은 극적 만남을 갖.. 더보기
영화, 애프터 어스 속에 인생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영화, 애프터 어스를 봤다. 나는 단지 지구에 불시착한 부자간의 이야기로 보지 않았다. 부모는 아이가 세상을 험난하게 살아가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좋은 교육을 시키는 이유 중에 하나도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그래서 뒤에서 조종하듯이 하나 하나 주입하려든다. 그것은 자식을 나약하게 만들 뿐이다.홀로서기를 위해 길을 떠난다. 좌충우돌의 상황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최고의 싸움인 것이다. 물론 삶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행복을 맛본다.때로는 위험에 쌓이기도 하고, 때로는 많은 고민 속에서 자신의 앞날을 분간하지 못할때도 있다. 그러나...부모는 항상 자식을 지켜 볼 수는 없다.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