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언터쳐블(untouchable)을 보고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자극적이지 않은 영화, 잔잔함속에서 부드러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를 찾다가 만난 '언터쳐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영화같은 영화였다. 약속이 취소되면서 보게 된 영화인데 그 '약속취소'가 야속하지 않게 만든 영화였다. 영화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와닿는다. 마치 인터넷에 키워드를 어떤 글자로 쳐넣느냐와 같은 것처럼. 흑인과 백인, 있는 자와 없는 자, 고상과 거침 뭐 여러가지 이분법적인 사고에 의하여 이야기를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달랐다. 작년 가을 장애인 올림픽대회에 지도위원을 하면서 장애인들을 만났다. 이 영화, '언터쳐블'의 두 주인공 필립과 드리스의 만남에서 파생되는 이야기는 단지 건장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의 만남으로 단정지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