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사람들과 수건 돌리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연의 사람들과 수건 돌리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제목이 무슨 대단한 관계라도 있는 듯 솔깃해진다. 뭐 단지 같은 날 시간차로 벌어진 일 빼고는 관계없다. 그러나 연관지으며 이야기는 나의 글로부터 시작된다. 유원지, 돈을 내고 들어가는 곳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 스스로가 그만한 가치를 찾아내려 하기 때문이다. 두드림과 그런 기대 끝에 결과는 달라진다. 카메라를 들면 하이에나처럼 먹이를 찾아 두리번 거리는 나에게는 특히 그렇다. 기회가 오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누른다. 이번에는 양평의 들꽃 수목원이었다. 그 곳에서 나는 바라봄을 통하여 그 가치를 찾아내려는 수순을 밟고 있었다. 그리고....여인들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인물사진 작가인 나에게 풍광 속에 사람은 화룡점정과 같다. 약간의 실루엣은 몸짓을 하나 하나 밝혀주었다. 강건너를 바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