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테라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정이네 정원, 사물유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울타리는 경계지움이다. 외부와의 단절이라기 보단 또 다른 세상을 만들기위한 경계이다. 장소는 그곳의 그를 보여 준다. 사람의 뒷모습, 그의 얼굴, 그가 만들어낸 것들이 그의 흔적이기에 그렇다. 책 은 그의 서랍 속을 들여다 보라고 했다. 다 속여도 그 장소만은 무방비 상태라는 거다. 정원을 보고 그를 알아내려한다. 정원의 이름이 이다. 주인 이름을 딴 것이다. 열매라는 결실. 정원은 열매를 따 먹으려 키우진 않는다. 관상용이다. 농부에게 작물은 열매가 목적이나 정원은 보는 것이 먹는 것이다. 농부가 열매에 관한한 프로지만 집 주인에게 열매는 축복이다. 집주인이 정원 한켠에 심고 열매를 기대하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거다. 이 주인은 틈만나면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목표지향주의자이다. 목표를 정해놓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