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사진가 백승휴의 사진 찍는 동안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기적 사진가 백승휴의 사진 찍는 동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런 때가 있다. 인물사진을 찍을때 특히 그렇다. 때로는 카메라를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도 인다. 원하는 컷도 안 나오고, 피사체와의 호흡도 맞지 않을 때 그렇다. 방법은 인내와 기다림이다. 한참을 공 들여야 한다. 카메라를 들고 웃고 있는 나는 웃는 게 아니다. 인내의 주리를 틀어야 한다. 주리를 트는 방법은 그때 그때 다르다. 나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서 막 나온다. 누군가 찍힌 그때 사진을 보고서야 알 수 있다. 이기적인 나. 내가 일에 열중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해서다. 몰입의 즐거움에 빠지려는 것이다. 일방적인 것은 아니다. 몰입 만이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 인물사진이든 풍경이든 렌즈는 표준 이하 걸로 쓴다. 가까이 다가가서 찍기 위해서다. 말걸기, 얼르기, 협박하기, 타협하기 등 다양한 수법.. 더보기 이전 1 다음